현대캐피탈 VS KB손해보험

스답        작성일 12-01        조회 5,494     

현대캐피탈은 직전경기(11/28) 원정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2-3(20:25, 25:17, 26:24, 22:25, 12:1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3) 홈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3-0(25:15, 25:18, 25:22)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이 나온 상황. 대한항공을 상대로는 신영석이 블로킹 9득점을 성공시키며 미들블로커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했지만 안드레아스가 4세트 막판 여오현 리베로의 손에 맞고 튄 볼에 오른쪽 눈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 되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마지막 고비를 넘을수 없었던 경기. 시력 저하를 호소 하고 안드레아스는 KB손해보험과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다만, 경기 후반부 문성민의 경기력이 살아났으며 미들 블로커 라인은 높이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가운데 노재욱 세터가 살아나면서 공격이 분산 될수 있었다는 것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였다고 생각 된다.

KB손해보험은 직전경기(11/26) 홈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1-3(20:25, 25:19, 22:25, 20: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1/22) 홈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2-3(25:21, 23:25, 25:20, 22:25, 13:1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한국전력을 상대로는 팀 서브 1위 팀의 강점이 나오지 못하고 어렵게 점수를 뽑아낸 이후 공격적인 서브가 범실로 나타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릴수 없었고 알렉스(13점)가 상대 목적타 서브에 17.4%의 정확도 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흔들리면서 공격에서 까지 발이 묶였던 경기. 또한, 이강원(14점, 59.1%)이 고군분투 했지만 용병 싸움에서 밀리고 나머지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부족했던 상황. 전광인의 빠른 공격을 따라가지 못한 미들 블로커 라인의 늦은 스피드와 잘못된 판단도 아쉬운 대목 이였으며 상승세의 주역이 되었던 황택의 세터와 손현종의 동반 하락세 역시 권순찬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었다.

안드레아스의 부상이 비슷한 부위에 부상을 당했던 신영석 보다는 부상의 정도가 약하다고 하지만 8일 동안의 휴식 시간을 보내고 경기에 투입 된 신영석의 모습을 기억한다면 사흘만에 안드레아스가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힘들 전망이며 29일 오후 회복 훈련과 30일 팀 훈련을 안드레아스는 소화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