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VS 오릭스

숑숑숑        작성일 10-06        조회 5,676     

투수진의 쾌투로 신승을 거둔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센가 코다이(13승 4패 2.56)가 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25일 라쿠텐전에서 6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오릭스는 파이널 스테이지를 대비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금년 오릭스 상대로 1승 1.04로 좋았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듯.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일요일 오릭스 원정에서 9회초에 간신히 2점을 올린게 전부였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홈에서 얼마나 빠르게 살아날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막강 불펜은 휴식이 큰 도움이 될듯.

타선의 부진으로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요시다 카즈마사(2승 1패 2.72)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년만의 선발이었던 29일 지바 롯데전에서 9이닝 3안타 무실점의 깜짝투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는 요시다는 그 기세를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갈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일단 클래스가 살아있다는 말은 확실히 증명중. 그렇지만 수요일 경기에서 오오타니의 투구에 완벽하게 저지당하면서 2안타 무득점의 부진을 보인 오릭스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불펜은 그래도 제 몫을 하고 있는 중.

시즌 막판 전력 점검이 뜨겁다. 양 팀 모두 확실한 목표점은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 팀의 타격은 언제나 그렇듯 막판에 페이스가 확 떨어지고 있지만 일단 센가는 홈에서 강하다는 강점이 있고 요시다의 소프트뱅크전은 아무래도 기대치가 살짝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