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 VS 지로나

죽어도못보내        작성일 09-29        조회 5,632     

셀타 비고는 에이바르 원정에서 공격진의 화력이 제대로 폭발하며 4-0 완승을 거뒀다. 헤타페전 당시 막판 실점을 얻어맞고 1-1로 비긴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낸 상황. 올 여름 영입한 FW 고메스가 '제 2의 수아레스'라는 호평을 받고 있을 정도로 절정의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고메스 등장과 함께 프리롤로 변신한 FW 아스파스가 거의 미드필더처럼 움직이며 2선을 지배하고 있다는 점 등을 눈여겨 볼 만하다. 고메스는 이번 우루과이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기존 부상자 MF 라도야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지로나 상대로는 최근 맞대결 전적 2승 2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로나는 홈에서 바르셀로나에게 0-3으로 무릎을 꿇고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초반 활약이 돋보였던 FW 스투아니의 5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 줄부상 악재 등이 최근 부진의 주된 원인이라는 평가. 이와 더불어 맨시티를 비롯한 빅클럽 출신 유망주들이 대체적으로 경험부족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올 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르기보다는 하위권에서 힘겨운 생존다툼을 이어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MF 엘로이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그레넬이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복귀가 유력한 DF 플라나스는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눈다. 셀타 원정에선 2010-11 시즌 2부 시절 4-0 대승을 거뒀던 좋은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