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VS kt

밤맛빵토끼        작성일 09-01        조회 5,308     

한화는 안영명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5일 기아전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안영명은 부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점이 나름대로 긍정적인 부분이다. 전날 경기 내내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10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이 호조를 유지한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승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kt는 정성곤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5일 NC전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는 정성곤은 여전히 투구 내용이 좋아지지 않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야누에바 공략에 완전히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화요일 경기의 폭발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했다는게 이 팀의 한계를 보여주는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비야누에바는 복수에 성공했고 한화의 타선은 폭발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호재가 될 수 있는 부분. 안영명의 투구는 안정감이 살짝 떨어지지만 정성곤은 선발 그 자체가 무리다. 게다가 타격 차이는 이미 1차전에서 증명되었다. 선발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