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올레KT        작성일 08-26        조회 5,403     

제노아는 사수올로와의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이번에는 자신 있는 홈으로 돌아왔지만 리그 최강팀 유벤투스를 상대하게 된 상황. FW 시메오네를 피오렌티나로 떠나보낸 대신 FW 라파둘라, 센투리온을 영입한 것 외엔 전력 변화가 크지 않았다는 평이다. 그만큼 조직력 불안이 적어 보이는 반면 지난 시즌의 문제점들이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을 가능성도 크다고 봐야 할 듯. 부상으로 개막전에 결장했던 라파둘라의 복귀가 반갑지만 DF 이쪼의 결장은 아쉽게 됐다. 유벤투스 유스 출신 라파둘라는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눈다.

유벤투스는 에이스 FW 디발라의 맹활약에 힘입어 칼리아리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라치오와의 수페르코파 패배 후유증을 어느 정도 씻어낸 상황. DF 보누치, 아우베스가 떠난 수비진에 다소간 불안요소가 남아 있긴 하지만 중하위 팀들을 상대하는데엔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개막전 도중 부상으로 쓰러진 MF 마르키시오는 약 1달 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이적협상 중인 MF 아사모아도 이번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노아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지만 지난 시즌 원정경기 당시 1-3으로 패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원정팀 유벤투스의 6:4 우세를 예상. 지난 시즌보다 수비 쪽이 불안해진 유벤투스지만 제노아에게 그 허점을 파고들 만한 공격력이 있는지 의문이다. 이변 재현보다는 유벤의 설욕 쪽에 무게가 실린다.

최종픽 : 유벤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