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vsSK

족발이        작성일 08-25        조회 5,474     

삼성의 선발투수는 우완 윤성환이다. 이번시즌 9승 8패, 4.02를 기록하고있다. SK 상대로는 6승 2패, 4.17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윤성환은 이번시즌 우타자에게 .231의 피안타율로 강하지만 좌타자에게 .335의 피안타율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삼성상대로 최정, 박정권, 정의윤 등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지난 KT전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었고, 이전 롯데전에서도 7이닝 5실점을 하긴하였지만 승리투수가 되었다. 최근 긴이닝을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 6일가량 휴식을 취한 뒤 등판이다. 지난 SK전에서 홈런 3방을 허용하며 무너진 바 있지마니 최정이 없는 타선을 상대한다는 점이 있기에 한층 부담을 덜 수 있겠다. 삼성은 지난경기 7:9로 패배하였는데 불펜으로 나선 심창민, 장필준이 점수를 내주면서 필승조를 활용하고도 패배했다. 삼성 또한 SK 투수진 공략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박정배 공략에 실패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이원석이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박해민, 러프가 무안타로 고전하였다. 삼성은 하위타선이 나름 타순연결을 해주고있지만 상위타선에서 아쉬운 흐름이 계속되는 중. 이전에 말했듯이 박해민, 러프의 활약이 미미하다. 이들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상위타선의 흐름은 결코 좋아질 수 없다.

SK의 선발투수는 우완 문승원이다. 이번시즌 5승 9패, 5.00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에서는 2패, 9.39로 약했다. 문승원은 지난 기아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며 선발승을 따냈다. 제구력에 따라 경기기량이 갈리는 문승원은 제구력이 7월들어 다시 안정되지 못하는 중. 문승원은 우타자에게 .287의 피안타율을 기록중이며, 좌타자에게 .294의 피안타율을 보이는 중이다. 좌타자에게 약간 더 약한 면이 있었다. 문승원의 약점은 초반. 1~2회에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있으며 초반만 버텨낸다면 이후 4회부터는 좋은 흐름을 보인 적이 많았다. 이에 1,2회 제구력을 잡는게 우선적. SK는 지난경기 9안타 4홈런으로 홈런생산으로 득점을 해내며 승리했다. 초반부터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선발켈리가 고전했고 이어 올라온 불펜진 신재웅, 문광은 마저 실점을 내주면서 경기가 대등한 양상으로 이어지게됐다. 하지만 박정배가 1.2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해주며 승리를 챙겼다. SK는 불펜진의 불안감이 계속되고있다. SK로써는 그만큼 선발진이 오래 끌고갈 필요가 있고, 불펜진 또한 분발이 필요한 상황. 박정배의 부담이 늘어나는 중이다. 타석에서는 박정권, 최항의 활약이 긍정적이지만 많은 안타를 생산해내지 못하고있는 SK 타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