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요거시        작성일 08-25        조회 5,653     

불펜의 난조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LA 에인절스는 트로이 스크라이너(2승 3.46)가 반격의 기수로 나선다. 10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스크라이너는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단 홈에서의 등판이 이어진다는건 긍정적인 부분일듯. 전날 경기에서 발부에나의 원맨쇼 포함 5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그래도 홈에서의 화력이 살아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다만 필승조가 무너진건 타격이 있을듯.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마틴 페레즈(8승 10패 5.26)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0일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페레즈는 8월 들어서 3경기 연속 승리로 나름대로 행운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일단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는 좋지 않고 에인절스 상대로의 부진 역시 걸기는 부분이다. 그러나 전날 경기에서 홈런의 힘을 앞세워 7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승부를 걸수 있을듯. 불펜전에서 승리한건 꽤 기분 좋은 일이다.

결국 화력전에서 이긴건 텍사스였다. 에인절스로선 선발이 무너지면 답이 안나온다는게 새삼스레 증명된 상황. 스크라이너와 페레즈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고 현 시점에서 타격전은 텍사스가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수 있다. 타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텍사스의 승을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