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롯데

수호자        작성일 08-24        조회 5,363     

전날 경기에서 NC 선발 맨쉽을 무너뜨리며 5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를 거둔 LG는 2연전 1차전 선발로 차우찬이 등판합니다. 지난 KT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던 차우찬은 형님들께서도 아시겠지만 득점지원이 그리 많지 않은 투수입니다. 올해 롯데 상대로는

지난 3일 잠실구장에서 7.2이닝 5실점 4자책으로 승리를 따냈고 , 지난 6월 27일 사직구장에선 6.2이닝 3실점 1자책으로 승패없이 물러 났었습니다.

리그내에서 탈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난 차우찬이긴 하지만 후반기 롯데 타선의 무시무시함을 고려했을때 오늘 경기 차우찬의 최대 이닝은

5~6이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LG 타선이 하루 터지고나면 꾸준함이 없다는게 또 특징이라는거 참고 하시구요. 롯데는 선발로 송승준이

등판합니다. 지난 고척 원정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패전을 간신히 면한 송승준은 최근 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그닥 좋진 못합니다.

올해 LG 상대로는 4게임 나와서 0승 1패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중이지만 사직구장에서 평균자책점이 4.47로 조금은 높지만 11번 등판해서

단 한 번도 패전이 된 적이 없습니다. 선발 매치업 상으론 아무래도 차우찬이 등판하는 LG가 유리하겠지만 최근 후반기 롯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건 형님들도 다 아실겁니다. 전준우 - 손아섭 - 최준석 - 이대호로 이어지는 무시무시한 상위타선의 힘과 함께 박진형 , 배장호 , 조정훈 , 손승락

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불펜이 최근 경기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는만큼 흥미로운 대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