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vs 요미우리

독재        작성일 08-23        조회 5,533     

어제 1차전 경기의 승부처는 역시나 투타의 조화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요미우리의 압승으로 끝이 났네요.

양 팀 2차전 선발로는 주니치는 오노 유다이를 요미우리는 우츠미 테츠야가 나섭니다. 오노 같은 경우엔 지난 요코하마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없이 물러 났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제구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게 매우 고무적이긴 하지만

올해 요미우리 상대로 고전했기 때문에 조금씩 폼이 올라오고 있는 오노에겐 위기가 될 수 있는 등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날 요미우리

투수진 상대로 2득점에 그친 주니치 타선은 지난 주말 한신과의 3연전에서부터 계속해서 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게 여전히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제 선발이었던 요시미가 흔들리면서 불펜 소모도 상당했기 때문에 오노가 6이닝까지 끌고가지 못한다면 이번 경기도

주니치에겐 쉽지 않아 보이네요. 요미우리 선발로 나서는 우츠미는 지난 야쿠르트 원정에서 2회를 넘기지 못한채 1.2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과

함께 패전이 되고 말았습니다. 조정기간을 거친뒤 1군으로 복귀한 우츠미의 최근 등판 경기 내용은 그리 썩 좋지 못합니다. 게다가 주니치 상대로

지난 2년간 약점을 보였던적이 한 두 번이 아닌지라 3위 요코하마를 뒤쫓는 요미우리로선 위기가 될 수 있는 경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어제 선발이었던 미콜라스가 8이닝까지 이끌어준 덕분에 불펜 운영에 있어선 조금 여유가 생겼습니다. 최근 요미우리 타선은 연승기간 중

특히 중심 타선인 요 , 사카모토 , 아베 , 맥기히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승패를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경기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불펜 소모나 타선의 힘에서 앞서고 있는 요미우리가 이번 경기도 잡아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