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vs 히로시마

피맛고구마        작성일 08-23        조회 5,452     

8회 , 9회에 믿을수 없는 드라마 한 편을 찍으며 결국 요코하마의 끝내기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된 양 팀의 시리즈 1차전 경기. 금일 경기

선발로 요코하마는 조 위어랜드를 , 히로시마는 오세라 다이치가 등판합니다. 요코하마 선발 위어랜드 같은 경우엔 지난 주니치와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없이 물러난 바 있는 위어랜드는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후반기에서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에

보여준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어 요코하마 코칭 스탭들로선 연승의 기회를 제대로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날 믿을수 없는 대역전극을 펼친

요코하마 타선은 히로시마 투수진 상대로 6점을 내리 뽑아내며 답답했던 타선의 혈을 드디어 뚫어냈습니다. 불펜도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격조들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자신들의 몫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히로시마 선발로 나서는 오세라는 지난 한신 원정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으로 간신히 승리를 따낸바 있는 오세라는 올시즌 타선의 득점지원을 곧잘 받는편에 속합니다. 게다가 요코하마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팀 분위기를 바꿀수 있는 최적의 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 요코하마 투수진 상대로 5점을

뽑아낸 히로시마 타선은 6회 이후에 더 도망가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한게 영 걸립니다. 요코하마에 비해 불펜 소모가 적긴 했지만 믿었던

팀 내 마무리인 이마무리가 무너진 건 히로시마로선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웬지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이 되는 경기로 승패는 쉽게

예측하기가 어렵네요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