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VS LA에인절스

해골사신        작성일 07-30        조회 5,296     

토론토 vs LA에인절스

투수진 붕괴로 연승이 끝나버린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프란시스코 릴리아노(6승 5패 5.99)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5일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릴리아노는 홈에서의 호투는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시즌 홈에선 5승 2패
4.50에 피안타율 .246으로 그야말로 승리 요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브리드웰의 투구에 완벽하게 저지당하면서 스
모크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하느냐가 승부를 좌우할듯. 불펜은 갈수록 안정감이 아쉬워지고 있
다.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유스메이로 페팃(2승 2.70)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클리블랜
드 원정에서 3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페팃은 스윙맨으로서의 가치는 분명히 가지고 있다는게 변수다. 기대를 건다면 2014
시즌 선발로 종종 보여주었던 호투지만 아무래도 5이닝 버티는것도 아쉬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햅과 토론토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크론의 홈런 포함 7점을 득점한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대단히 긍정적이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최근 조금
떨어지는 편. 브리드웰은 그야말로 리얼이었다. 토론토로선 햅이 무너진게 꽤 타격이 있을듯. 그러나 릴리아노는 햅 이상으로 홈에서 강점
을 가지고 있는 투수인 반면 선발 페팃은 기대가 어렵다. 선발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양팀이 팽팽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차이는
크다. 선발에서 앞선 LA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