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0.284" 김주찬 타율 걱정은 시간낭비

어린이동화        작성일 07-26        조회 5,367     

한 때, 리그에서 가장 타율이 저조한 3번 타자였다. 1할대 타율에 머무르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연예인 그리고 김주찬 걱정은 사서 할 필요가 없다.

타고난 야구 센스, 그리고 믿고 기용하면 어떻게든 일정 수준 이상의 역할을 해주는 선수다. 팀이 득점을 필요로 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김주찬은 조용히 그리고 묵묵히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KIA는 2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1회 연장에서 안치홍의 활약으로 8-7, 승리를 거뒀다.

이날 김주찬은 선발 2번 겸 좌익수로 출전했다. 상대 SK 선발이 박종훈이다보니 사이드 유형에 약한 나지완이 선발에서 빠지는 대신,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들어갔다.

그리고 평소에 1루를 본 김주찬이 자연스레 외야인 좌익수로 수비 위치를 옮겨서 플레이 하게 됐다. 오히려 좌익수 수비가 김주찬의 감을 살리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첫 타석인 1회부터 그는 좌익수 앞 안타를 쳐내며 주자 이명기를 3루로 보냈다. 본인은 2루로 가다가 아웃이 됐지만, 최형우가 쳐낸 2타점 적시타의 발판이 됐다.

2회 두 번째 타석은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쳤다. 하지만 2-4로 뒤지고 있떤 세 번째 타석5회는 볼넷으로 출루, 이어 나온 안치홍의 3점포로 득점을 따내기도 했다.

이어 나온 이범호의 홈런으로 6-4로 달아난 KIA다. 그러나 불펜이 다시 고전을 면치 못하겨 6회초에 3실점을 내주며 6-7로 재역전을 당했다.

그리고 6회말, 김주찬이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교체된 문광은의 143km짜리 직구를 그대로 통타, 비거리 120m짜리 우중월 솔로포를 쳐내며 7-7,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연장 11회에서 김주찬은 안타를 쳐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김주찬의 안타를 기반으로 KIA는 안치홍이 내야땅볼을 쳐내며 승리를 일궈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주찬은 266타수 74안타 타율 2할7푼9리였다. 1할대 타율이 어느새 2할 후반까지 치솟아 올랐다. 그리고 이날 역시 4타수 2안타 1홈런을 쳐내며 맹타를 과시했다.

그리고 이날 5타수 3안타를 쳐내며 타율2할8푼4리까지 끌어올렸다. 기존 3번 타순을 버나디나가 대신 해주면서 2번에서 부담을 덜고 임하게 된 것도 김주찬의 타율 회복에 큰 도움이 된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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