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15승-김주찬 대포" KIA, 두산에 2-1 승리…4연승

와구가        작성일 07-29        조회 5,322     

◆ KIA, '어제와 다른 오늘'.. 3회초 김주찬 '캡틴포'로 2-0

전날 KIA는 2회초 점수를 뽑은 후, 4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추가점을 뽑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아니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찬이 상대 보우덴의 147km짜리 낮은 속구를 걷어올렸다.

결과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포. 김주찬 자신의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지난 27일 SK전 이후 이틀 만에 손맛을 봤다. 6월까지 3홈런이었는데, 7월에만 5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KIA가 2-0으로 앞섰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추가점 생산에 성공했다.

◆ 두산, 5회말 한 점 추격.. 김재환의 적시타

5회말 두산은 허경민과 최주환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류지혁이 우중간 3루타를 터뜨렸고,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내며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김재환이 우측 적시타를 날려 1-2로 추격했다.

전날 결정적인 동점 적시타를 쳤던 김재환은 이날도 타점을 생산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타점이었다. 2사 1,3루 찬스도 계속됐다. 하지만 오재일이 투수 땅볼에 그치며 동점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