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8일 창원LG vs 서울삼성 부산KT vs 전자랜드 분석글

화산송이        작성일 12-18        조회 4,512     

창원LG vs 서울삼성





창원 LG의 홈에서 열리는 서울 삼성과의 올 시즌 3번째 만남이다. 5할 승률 복귀를 노리는 LG는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1쿼터부터 끌려간 끝에 71-77로 완패했다. 시즌 성적은 9승 11패. 이 20경기에서 LG는 평균 78.3점을 넣고 80.1점을 내줬다. 합계 점수는 158.4점으로 여전히 시즌 초반과 비슷한 기록을 내고 있다. 홈 11경기에선 153.6점으로 이 기록이 더 낮아졌다. 물론, 삼성과의 앞선 2경기에서 172점, 196점을 주고받긴 했지만 LG의 기본적인 농구는 저득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직전경기였던 원주 동부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85-90으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14승 5패. 이 19경기에서 삼성은 171.9점을 주고받고 있다. KGC와 더불어 고득점 경기를 주도하고 있다. 다만, 원정에선 168.4점으로 기록이 조금 낮아졌는데 최근 2경기에선 자신들이 70점대에 묶이거나 상대를 70점으로 막는 중저득점 농구를 펼친 바 있다. LG의 골밑 수비력이 나쁘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외곽 위주의 공격을 가져갈 전망. 이 경우, 고득점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진다고 볼 수 있다.



coment : 올해 언더의 팀이 되어가는 창원LG

최근 5경기 연속 160점을 넘기지 못했다

오늘 결과도 다르지 않을것 같다 배당 좋은 언더로 가자



최종픽 : 166.5언더 ↓







부산KT vs 전자랜드





부산 KT가 2연속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상대는 전자랜드. KT는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10점 차로 대패했다. 이후 곧바로 전자랜드를 상대한다. 2연속 홈경기이지만 뛸 선수가 많지 않은 KT 입장에선 썩 달갑지 않은 주말 일정이다. 래리 고든을 대신해 맷 볼딘이 들어왔지만 기량은 썩 인상적이지 않다. 일단 볼딘은 토요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딱히 인상적이지 못한 기량은 리온 윌리엄스도 마찬가지. 박상오, 박철호 등 빅맨들은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이재도, 김우람이 특유의 활동량과 돌파력을 앞세워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최소 실점 1위에 올라 있는 전자랜드의 강력한 1선 수비를 뚫긴 무리다. 여기에 모든 팀들이 KT를 1승 대상으로 여기면서 상대의 선택과 집중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최근 7경기 동안 KT는 10점 차 이 상 패배가 5번이었다. 나머지 3번은 5점, 3점 차 패배. 그 2번이 모두 홈경기였다.


전자랜드는 서울 SK와의 금요일 원정경기에서 시원한 대승을 따냈다. 이후 하루 휴식을 갖고 부산 원정을 떠나왔다. 정효근이 맹활약하면서 제임스 켈리, 커스버트 빅터의 골밑 부담을 잘 덜고 있는 가운데 유도훈 감독은 최근 들어 정병국의 가용시간을 늘리면서 2-2 플레이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덕분에 같은 가드 자원인 정영삼, 박찬희, 김지완의 체력도 세이브할 수 있게 됐다. 강상재의 기복이 아쉽지만 정효근이 스텝업하면서 골밑 위력을 더했고 전자랜드 특유의 조직력, 팀 수비 완성도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신체조건, 수비력이 돋보이는 1선의 수비력과 에너지가 빛을 발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다만, 9.5점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원정 경기력이 좋지 않은 대표적인 팀이 전자랜드인 데다 김지완이나 정효근 등 어린 선수들의 야투도 원정에선 죽을 쒔다. 홈-원정 득점 차이가 8점에 달하는 이유다.



coment : 2번의 맞대결은 5점 , 2점차 패였다

KT가 홈인 점을 감안한다면 9.5핸디캡은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

전자랜드 또한 원정 경기력이 썩 좋지못하다



최종픽 : 부산KT +9.5 핸디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