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여자농구

사신        작성일 12-18        조회 4,338     

삼성생명 vs 신한은행





삼성생명이 신한은행과 시즌 7승째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신한은행과 공동 3위. 최근 흐름은 썩 좋지 않다. 지난 4경기에서 1승 3패를 그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2번이나 45점에 그치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임근배 감독 입장에선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가 될 전망. 섀니스 맥키니, 나타샤 하워드 모두 신장과 수비력을 갖춘 선수인 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한은행의 데스티니 윌리엄스를 잘 제어할 수 있을 전망. 박하나의 활약이 나쁘지 않고 배혜윤은 상대적으로 허약한 신한은행의 토종 빅맨 매치업을 괴롭힐 수 있는 최적화된 자원이다. 최근 맞대결에선 신한은행에 10점 차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신한은행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연승 포함,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따내면서 반등했다. 특히 직전경기였던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깜짝 승리를 따내면서 최고의 분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아직은 미덥지 못하다. 김단비, 윌리엄스의 부담이 너무 큰 데다 김연주나 곽주영 등 국내선수들의 경기력도 아쉬움을 남긴다. 원정 성적도 1승 5패에 불과한데 공격적으로 달려들 삼성생명의 공세를 막아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여전히 평균 60.0점이 되지 않는 허약한 공격력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신한은행은 원정 세부 기록이 매우 좋지 않다. 원정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치는 동안 평균 득실점 차이가 -10.1점에 달한다.



삼성생명은 6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 14경기에서 주고받은 점수는 평균 132.2점 시즌 개막 이후 줄곧 130점을 넘기고 있다. 화끈한 공격을 펼치는 삼성생명의 경기 스타일과 지난 시즌에 비해 훨씬 템포가 빨라진 결과다. 홈에선 134.3점으로 이 기록이 더 뛰어올랐다. 신한은행과의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선 122점, 132점을 함께 합작한 바 있다. 132점이 났던 지난 2라운드 경기 장소는 자신들의 안방이었다.

신한은행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3연승 포함,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따내면서 반등했다. 시즌 성적은 6승 8패. 이 14경기에서 신한은행은 상대와 함께 평균 123.7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전히 수치가 낮은 편인데 1승 5패에 그치고 있는 원정 6경기에서도 도합 123.5점에 머물고 있다. 원정에선 상대 템포에 끌려가는 경기가 많았던 만큼 경기 속도가 빠른 삼성생명의 흐름에 발을 맞춰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최종조합 : 삼성생명 -3.5 핸디승, 12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