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극장골' 라모스, 신기록 이상을 안겨준 '구세주'

아이유이글스        작성일 12-11        조회 4,644     

또 다시 세르히오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구세주가 됐다. 라모스의 극적인 골은 승리 이상의 가치를 레알에 선사했다.

레알은 1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경기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레알은 다가올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에서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제외됐고, 최전방 공격은 모라타가 책임졌다.

전반전에는 2선과의 원활치 못한 연계 플레이에 모라타는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고, 때문에 레알 역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모라타가 중거리 슛으로 경기 분위기를 단번에 뒤집는 듯 했다. 후반 5분 모라타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 데포르티보의 골 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방심이 화를 불렀다. 역습 상황에서 레알 출신 호셀루에게 연속골을 헌납하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다행히도 지네딘 지단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마리아노 디아스가 헤더골로 동점을 만들어낸 것이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수도 있던 상황. 영웅은 또 다시 라모스가 됐다. 후반 추가시간 라모스는 극적인 헤더 골로 레알에 승리를 안겼다.

그 동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비롯해 중요한 순간에서 레알을 구해낸 라모스는 지난 FC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 이어 연속 2경기 극적인 골로 영웅이 됐다.

라모스의 이 골로 승리를 거둔 레알은 기존의 기록을 깨고 35경기 연속 무패라는 역사를 쓸 수 있었다.

또한, 이 경기서 승리를 거둔 레알은 FC바르셀로나(승점 31점)와 승점 6점차를 유지하게 됐다. 때문에 레알은 가벼운 마음으로 클럽 월드컵을 출전하게 됐으며, 이를 안긴 라모스의 골은 레알에 신기록을 넘어선 의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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