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놓친 LG의 계산된 차선책, 마무리는 차우찬?
부처돌이 작성일 12-06 조회 4,457
우규민을 잡지 못한 LG 앞에 놓인 선택지는 '차우찬 영입' 하나다. 차우찬까지 놓친다면 LG의 이번 스토브리그는 '대실패'로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
LG를 대표했던 우완 사이드암 우규민은 지난 5일 삼성과 4년 65억에 도장을 찍었다. LG는 최근 4시즌 동안 38승을 안긴 선발투수를 잃었다. 큰 출혈로 겨울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를 만회할 길은 많지 않다. 시장에 남아있는 선발 자원은 차우찬과 양현종 2명 뿐이다. 양현종은 해외진출 또는 KIA 잔류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LG가 쥘 수 있는 카드는 사실상 차우찬 밖에 없다.
LG는 세대교체의 흐름 속에도 올 시즌 4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당연히 2017년은 더 높은 곳을 봐야 한다. 일찌감치 다음 시즌 밑그림을 그린 LG는 먼저 외국인선수 3인방과의 재계약을 일사천리로 끝냈다.
좌완 데이비드 허프를 140만 달러, 우완 헨리 소사를 90만 달러, 우타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를 100만 달러에 눌러 앉혔다. 외인 3명에게 27억을 화끈하게 쏘면서 2017년 대비를 시작했다.
다음 단계는 FA 보강이었다. 11월 11일 열린 FA 시장에서 LG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우규민을 '합리적인' 가격에 잔류 시키고 특급 선발 한 명을 영입하는 것이었다.
둘 다 성공하면 단숨에 리그 최정상급 5선발이 완성된다. 차선책으로 우규민이 떠나더라도 차우찬을 잡으면 기대할만한 전력 상승 효과가 분명하다. 차우찬을 놓치고 우규민을 잔류시키면 적어도 마이너스는 없다. 단, 둘 다 빼앗기면 그야말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신세로 전락한다.
LG는 애초에 우규민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액수를 제시하지 않았다. 즉, '차선책'에 가장 높은 가능성을 두고 추진해왔다는 이야기다. 우규민의 이탈은 어느 정도 각오하고 있었다. 우규민의 삼성행이 공식 발표되면서 LG의 선택지 2개가 자동적으로 삭제됐다. 실제로 차우찬 영입에 LG가 가장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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