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허가’ 오타니, WBC도 이도류 대기
신비 작성일 10-07 조회 4,537
[OSEN=김태우 기자] 올 시즌 투·타 모두에서 맹활약한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가 내년 3월 열릴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투·타 겸업’에 나선다. 소속팀의 허가가 떨어진 가운데 오타니의 진가가 최고 수준의 국제대회에서도 나타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6일 니혼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오타니가 WBC에서도 투·타 겸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니혼햄 구단 간부는 ‘스포니치 아넥스’와의 인터뷰에서 “WBC에서는 (로스터 한계상) 선수 범위가 제한된다. 오타니가 타자로도 뛰며 칠 사람이 늘어나면 팀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타니의 컨디션만 좋다면 소속팀은 이를 용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 체제로 일찌감치 2020년 도쿄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는 일본은 이번 WBC를 징검다리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에 국내외 선수를 총망라한 정예 멤버가 WBC에 나설 것이라고 일찌감치 선전포고했다. MLB에서 뛰는 선수들도 있지만 오타니는 대표팀의 선봉장으로 뽑힌다. 오타니는 지난해 열린 ‘프리미어12’에서도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대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오타니는 고쿠보 감독이 생각하고 있는 이번 대표팀의 핵심으로 간주된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타니가 이미 대표팀 명단에 내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포스트시즌까지 치러야 하는 오타니이기에 대표팀 연습경기는 야수로만 뛰고, 실전에 들어가면 투·타 겸업을 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일본 대표팀에도 쟁쟁한 타자들이 많지만 ‘타자’ 한 명을 더 추가할 수 있는 것은 국제대회에서 그 의미가 크다.
160㎞를 예사로 넘기는 빠른 공, 이에 짝을 이루는 위력적인 포크볼을 가진 오타니의 투구는 이미 MLB 스카우트에게도 강한 인상을 심었다. 시장에 나오면 구매자가 줄을 설 것이라는 전망이 결코 무리가 아니다. 이런 오타니가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WBC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대회 최고의 화두가 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여기에 타자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가를 상한가까지 밀어올릴 수 있다. 당장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팀들이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도 대발전을 이뤘다. 104경기에 나가 타율 3할2푼2리, 22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 활약할 수 있다는 충분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오타니의 능력이 WBC에서도 환하게 빛난다면 일본의 대회 정상 탈환도 가까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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