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 7승’ LG, 삼성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안느의귀환        작성일 10-03        조회 4,285     

LG 트윈스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시즌 15차전에서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의 5⅓이닝 3실점 호투와 15안타를 쏟아 부은 타선의 맹폭에 힘입어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즌성적은 70승 2무 69패. SK와 KIA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5위를 확보했다. 반면 삼성은 마지막 트래직 넘버가 소멸됐다. 시즌성적은 63승 1무 76패를 기록, 7년 만에 가을야구 탈락이라는 쓴 맛을 봤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말 2사 2루 득점권에서 타석에 들어선 4번타자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로 선행주자를 불러들였다.

리드를 빼앗긴 LG는 2회초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오지환과 양석환이 연속안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되는 무사 2,3루 찬스에서 이형종이 내야땅볼로 타점을 추가했고, 이어 유강남이 1타점 적시타로 팀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히메네스가 무사 1루 상황에서 1타점짜리 적시 2루타를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5회 문선재의 솔로포까지 합쳐 LG는 4점 차의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6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나온 최형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LG는 7회초 ‘빅 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을 틈 타 주자들이 무사 1,2루에 위치했고, 오지환과 양석환이 연속 적시타로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계속되는 1사 1,3루 상황에서는 정성훈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LG는 8회초 문선재의 추가 솔로포로 1점을 더하며 최종 10-3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허프가 5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 투구로 시즌 7승을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진해수-김지용-윤지웅-임정우가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멀티홈런을 신고한 문선재가 5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빛났다.

삼성 선발투수 요한 플란데는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볼넷 5실점 투구로 시즌 6패를 떠안았다. 중간계투로는 권오준-박근홍-신용운-김현우-김승현이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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