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MLB] 정규시즌이 이틀 남은 현재 상황

시미나창        작성일 09-26        조회 184     

우선 아메리칸 리그입니다.

전통적으로 막강한 지구라고 평가 받는 동부지구의 1~3위 팀들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5년만에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스트시즌 아메리칸 리그 1번시드로 디비전 시리즈 직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뉴욕 양키스가 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 4번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보스턴 레드삭스가 지구 3위, 와일드카드 2위 5번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습니다.

세 팀은 이번시즌 아메리칸 리그 승률 1~3위를 나눠 가졌으나 안타깝게도 포스트시즌 제도상 두 팀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가서 맞붙어야했고 그 두 팀은 라이벌 양키스와 레드삭스였습니다. 양키스는 지난시즌에는 토론토와 아메리칸 리그 승률 공동 1위를 했음에도 상대전적에서 밀려 4번시드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레드삭스와 겨뤄야했는데 올해도 아메리칸 리그 승률 2위를 했음에도 4번시드로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가서 홈에서 보스턴과 3전 2선승제로 또 맞붙어야하네요. 그리고 지난시즌처럼 두 팀 시리즈 승자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같은 동부지구 우승팀과 맞붙어야합니다. (지난시즌은 토론토, 이번시즌은 탬파베이)

그리고 중부지구의 현재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두 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3년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5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꾸준한 클블도 대단하지만 지난 3시즌 100패라는 수모를 당했음에도 올라간 화삭 대단하네요. 두 팀은 아직 지구 우승 경쟁중인데, 우승을 하면 아메리칸 리그 세개의 지구 우승팀중 두번째로 승률이 높기 때문에 2번시드로서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하고 2위를 하면 와일드카드 막차인 3위, 6번시드로서 3번시드가 될 AL 서부지구 우승팀의 홈에서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펼치게 됩니다.

클리블랜드가 1게임차 앞서고 있는 가운데 2경기가 남았지만, 동률시 상대전적 우위로 화이트삭스가 클리블랜드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오릅니다. 따라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수 없을것같네요. 화삭은 NL 서부지구 최하위인 콜로라도와 홈에서 2경기, 클블은 같은 AL 중부지구 최하위인 캔자스시티와 원정 2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제(?)의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두 론스타 라이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쟁이 이어지고있는데... 두 팀 모두 현재 79승 81패로 승패마진 -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 162경기 체제 최저승률 지구 우승팀은 2005년 82승 80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인데, 두팀중 어느팀이 우승하든 기록할수 있는 최고성적이 81승 81패 5할이므로 샌디의 그 승률보다 낮은  최저승률 우승팀이 나오게 되었네요.

현재 승패동률이지만 동률일 경우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휴스턴이 더 높은 순위에 오릅니다. 우승하는 팀은 3번시드로서 홈에서 중부지구 2위팀과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펼치고, 2위 팀은 탈락입니다. 휴스턴은 AL 서부지구 4위인 애슬레틱스, 텍사스는 AL 중부지구 3위인 미네소타와 원정 2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셔널리그. 각 지구 우승팀과 1~3번시드는 모두 결정되었습니다. 중부지구의 밀워키 브루어스는 구단 최초 정규시즌 100승에 도달하며(현재 101승) 2년연속 정규시즌 전체 1위의 성적으로 내셔널 리그 1번시드를 확정지었고, 서부지구의 2년연속 월드시리즈 우승팀 LA 다저스 역시 무난히 5년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짓고 내셔널리그 2번시드 자리를 얻으며 두 팀은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했습니다. 그리고 동부지구의 맹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3년만에 지구 우승을 탈환하며 3번시드로서 홈에서 6번시드(와일드카드 3위)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와일드카드의 경우 순위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년연속, 시카고 컵스가 2년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와일드카드 한자리가 남았는데...

원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유력했는데, 필리스가 최근 2승 4패로 고전하는 사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6연승으로 막판 스퍼트를 하며 순식간에 1경기차로 좁혀졌습니다. 필리스의 마지막 6경기 상대가 각리그 1위팀인 밀워키와 탬파베이이긴 했지만 그래도 홈 경기고 상대들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힘을 어느정도 뺄만한 상황이라 유리하지 않을까 했는데, 타선의 침체로 밀워키에게 1승 2패 루징 시리즈를 당했고 오늘 탬파베이에게 시리즈 첫경기에서 0:2 영봉패를 당했습니다. 반면 애리조나는 홈 양키스전 첫경기에서 지며 거의 포스트시즌 좌절이 유력했으나 뒤의 두경기를 잡고, 콜로라도 원정 3연전에서 스윕하고 오늘 샌디에이고 원정 첫경기를 이기며 6연승을 거두고 마지막 희망을 크게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1경기차로 필리스가 앞서고 있지만, 승패 동률시 상대전적은 동률이지만 같은지구 상대성적 우위로 애리조나가 윗순위에 오르기에 필리스는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필리스는 홈에서 탬파베이와 2경기, 애리조나는 원정에서 샌디에이고랑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탬파의 경우 비교적 동기부여가 옅지만 (있다면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홈필드 어드밴티지 경쟁정도인데 지금 2경기 남기고 다저스에게 1경기차로 밀리고 있고 동률시 상대전적에서 밀려서 트래직넘버 1입니다.) 정규시즌 끝나고 5일 쉬고 디비전시리즈라 경기감각을 올려야합니다. 샌디의 경우 정규시즌이 끝나면 하루쉬고 바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들어가기에 투수운용은 제한적으로 하겠지만 대신 1승만 더하면 와일드카드 1위 4번시드로서 홈에서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를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샌디는 컵스, 필리스가 동반패배를 하거나 본인들이 이기면 4번시드인데 지금 보스턴 원정간 컵스가 오늘 더블헤더 치르고 내일 경기를 치르지 않으므로(보스턴의 기상악화때문에, 모레 돔구장인 탬파베이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컵스와 레드삭스가 최종전을 치릅니다.) 내일 매직넘버 줄이려면 자력으로 해야합니다. 필리스나 애리조나나 내일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르는데 이 경기들이 하이라이트이지 않을까 싶네요.

내일 일요일 오전부터 포스트시즌 분위기의 경기들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설레는군요. 과연 AL 서부, 중부 지구 우승 레이스는 어떻게 될까요. NL 와일드카드 마지막 자리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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