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리센느] (설레발) 기존 역주행과는 뭔가 다른 리센느

동파리        작성일 06-02        조회 528     



최근 넷상에서 그리고 어느정도 오프라인까지도 가장 핫한 컨텐츠는 리센느죠.
원이 개인채널은 이제 김선태급 조회수를 보여주고 있고, 원이가 나왔던 수많은 컨텐츠들의 댓글은 폭발하고 있으며, 러브어택은 멜론 탑백 18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이쯤되면 러브어택이 1위까지 올라가고 음방에 재소환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수많은 역주행곡이 있었지만 걸그룹이 이정도로 파급력있게 올라온 역주행은 EXID와 브브걸 정도가 생각나네요.

케이팝 아이돌 씬이 한국 대중가요의 메이저 문화라 해도, 그 내부에는 아이돌만을 파는 고유의 씬이 존재합니다.
보통 씬 내에서 신인이 발굴되고 그게 대중에게 확산되면서 대세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죠.

중소 기획사 신인이 현재 씬의 주류 트렌드를 그대로 따라가면 자본과 노출도에서 앞서는 대형 기획사 팀들을 제치기 어렵습니다.
결국 씬 내부에서는 숨은 명곡 정도로 소소하게 소비되다가 사라지게 되죠.

이 때문에 우리가 기억하는 초특급 역주행은 씬 내부의 여론이 확장된 게 아니라, 완전히 씬 밖의 대중이 먼저 발견하여 씬 내부로 [역수입]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씬 내의 팬덤들도 그런 역수입이 없으면 생명력이 떨어진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 그런 역수입을 환영하는 편이구요.

그러나 그런 역주행이 씬 밖에서 유입되었더라도 당시 주류 트렌드와 얼마나 어우러지느냐에 따라 역주행 이후의 생명력이 결정됩니다.
잠깐 예시를 볼까요?

EXID는 하니 직캠이라는 알고리즘으로 떴지만 타이밍이 절묘했습니다.
2013~14년 당시는 신인 걸그룹이 잠시 주춤하면서 잠깐 섹시 컨셉으로 눈을 돌리던 시점이었죠.
위아래도 그 트렌드를 잘 올라탔고 EXID도 그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브브걸은 조금 더 과감한 역수입이었습니다.
롤린은 발매된지 4년이 지난 곡이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면서 역주행을 했죠.
그러나 당시 트렌드를 이끌던 있지, 에스파, 아이즈원과 롤린은 너무 괴리가 컸습니다.
브브걸의 역주행을 환영하던 아이돌 씬에서는 롤린 이후에 운전만해 같은 시티팝 스타일로 활동해 주기를 바랐죠.
하지만 회사의 선택은...

리센느는 이 두팀과는 좀 다른 방식으로 역주행이 되었습니다.
EXID는 직캠 영상이, 브브걸은 무대 댓글모음 영상이 시초라서 어쨌든 노래가 소재가 되어서 역주행이 되었죠.
그러나 리센느는 노래와는 전혀 상관없는 캐릭터쇼에서 시작했습니다.
거제 파이리(연수아저씨, 거제굴톤, 덕연이딸), 갸루, 신라공주 그리고 메이즈러너 까지...

캐릭터에서 시작된 관심이 무대로 이어지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리센느는 앞선 두 팀과 달리 이미 현재 걸그룹 씬의 주류 트렌드 한복판에 정확히 위치해 있었던 팀입니다.

4세대 걸그룹의 전성기인 2024년에 데뷔한 팀이고 팀 컨셉도 청순, 몽환에 세련된 사운드의 이지리스닝 계열이라 트렌드와 딱 맞습니다.
그래서 작년 5월에는 러브어택이 숨은 명곡으로 소소히 역주행을 해서 일간 순위 50위권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거구요.
무엇보다 아직 평균 나이가 한국나이로도 19세일 정도로 어리죠.
(원이 04, 미나미, 리브 06, 메이, 제나 08)

특별한 일이 없었다면 글 초반에 얘기했던 숨은 명곡으로 기억됐을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중소 기획사 신인이 주류 트렌드를 따라가면 대형 기획사 팀을 제치기 힘듭니다.
똑같이 트렌드에 맞게 좋은 노래에 준수한 퍼포먼스, 예쁜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면 노출의 빈도에 의한 각인효과를 이겨낼 수 없으니까요.
내 최애는 대형 회사 아이돌이지만 나오면 좋게 봐주는 호감돌이 한계가 되는 거죠.

그 상황에서 리센느의 캐릭터가 대중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완벽하게 가공된 K팝 시장에서 리센느는 유튜브를 통해 사투리, 털털함, 갸루, 신라공주 같은 날것의 캐릭터로 대중을 먼저 홀렸죠.

밈을 보고 유입된 대중들이 이들의 무대를 찾아봤을 때 요즘 트렌드에 딱 맞는 예쁜 비주얼과 트렌디한 음악, 훌륭한 실력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이미 주류 공식에 완벽히 부합하는 팀이기에 외부 유입이 이탈 없이 그대로 씬 내부와도 일치되죠.
운이 좋았는지 딱 축제 시즌이라 과거 노래지만 매일매일 새로운 무대 영상도 같이 올라오고 있구요.

게다가 찾아볼수록 주어진 환경에서 진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욱 응원하고 싶어지구요.

보통 이렇게 되면 역주행 이후 나오는 신곡의 퀄리티가 큰 부담이 되죠.
기존 리센느 곡을 보면 계속 좋은 노래를 가져왔기에 걱정보다는 기대가 크지만 그래도 신곡은 언제나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다음 컴백은 7월이고 리메이크곡이라네요?
당연히 이번 역주행으로 계획이 바뀐 것은 아니었고 지난 4월 컴백 전에 미리 정해진 플랜입니다.
리메이크 곡이라면 검증된 곡을 쓸테니 곡이 문제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겠죠.
6월안에 러브어택으로 재소환되어 음방트로피 들고, 7월에 리메이크로 컴백이라니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리센느를 향해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 것 같은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메이가 거제까지 갈때 들으라고 공식채널에서 올린 플레이리스트입니다.



00:00 LOVE ATTACK
03:00 Runaway
06:02 Deja Vu
09:05 Pinball
12:17 New World
15:14 Bloom
18:08 Glow Up
20:37 Going on
22:50 Hello XO
25:37 In my lotion
29:06 Heart Drop

거제까지 걸어가기 위한 걸음 기부 이벤트
https://twitter.com/resceneofficial/status/2060556829810430094



멤버 구분을 위한 멤버 소개



순서대로 갸루, 메이즈러너, 파이리, 진경은씨, 신라공주


목록

댓글 0 개


게시판
[83635] [스포츠][단상]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3일차, "눈으로 보면서도 못 믿을 순간" H영자 07-07 108
[83632] [스포츠][KBO] 구단별 전반기 시청률 순위 구름 07-07 170
[83629] [스포츠]로마노: 이강인 to 아틀레티코, here we go 돌아이14 07-07 223
[83630] [스포츠][오피셜] 토트넘 핫스퍼, 산드로 토날리 영입 완료 남인천유통 07-07 284
[83631] [스포츠]이임생 : 하도 나가 나가 하시니 나가드렸습니다 버그 07-07 316
[83628] [스포츠]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있는 이알라의 horizonal forehand 염개 07-06 269
[83627] [스포츠][루벤 우리아] 이강인 to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의 완료(€35M+5M) 꼭필요한사람 07-06 305
[83626] [연예][아이들] 미니 9집 타이틀곡 Gimme Dat Love M/V 화이또 07-06 350
[83624] [연예] 아이돌이 돈을 못 버는 이유 배달기사 07-06 342
[83625] [연예]나홍진 HOPE 공식 메인 예고편 행운가득 07-06 358
[83618] [스포츠][오피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사임 쪽박차다 07-06 207
[83619] [스포츠][NBA]서머리그 Spurs VS Warriors(ft.이현중) 백돌이 07-06 286
[83620] [연예]리센느 도미노 피자 모델로 발탁? 코참씨에 07-06 193
[83621] [스포츠]파울루 벤투를 비롯한 외국인 감독들 한국 대표팀에 관심 허미니 07-06 159
[83622] [스포츠]고우석 전격 트윈스행 확정 베라 07-06 95
[83623] [스포츠]브라질 니네 개못하잖아.jpg 입개 07-06 156
[83616] [스포츠][오피셜] 레알마드리드, 덴젤 덤프리스 영입 두렵 07-06 182
[83617] [연예]성덕이 된 어느 여배우 밥패밀리 07-06 224
[83613] [스포츠]테니스) 알렉산드라 이알라! 윔블던에서 시비옹텍 격파 갓이건 07-05 369
[83614] [스포츠]한국축구에서 유럽을 배우자고 하면 듣는 소리 하이안다 07-05 346
[83615] [연예]SBS 드라마 "김부장", 4회만에 시청률 20% 돌파 쇼덴 07-05 85
[83612] [스포츠]월드컵의 한국은 열정과 투지가 없어서 진 게 아니다 샤인 07-05 248
[83610] [연예]“무섭노” 사투리 썼다 ‘일베’ 몰린 리센느 원이… “이제 막 뜨려는 거제 출신 아이돌을 ... 유령 07-05 215
[83611] [연예]활동 끝난 아이오아이 음악중심 1위 앵콜무대 jun0201 07-05 93
[83608] [연예]수상하게 한국 댓글이 많은 레전드 가수의 노래 일장춘몽 07-04 304
[83609] [연예]순간 순간 순간, 싸워"…민희진, 그림자 전술 10 넌누구냥 07-04 372
[83605] [연예]지하철 안내방송 짱구 엄마 그 목소리… 성우 강희선씨 별세 noodie 07-04 241
[83606] [스포츠][단상]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5일차, "져도 멋있게 져라" Fifth 07-04 286
[83607] [스포츠][야구] 은근히 혜자 계약 싸펑 07-04 287
[83604] [스포츠]경기 시간이 앞당겨질지도 모르는 잉글랜드 vs 멕시코 경기 혜선 07-04 107
[83603] [스포츠]손변이 해설해주는 문체부-축협 판결문 1시간 요약 임작가님 07-04 123
[83601] [연예]피의게임X 1~2화 감상문 아웃사이더 07-03 161
[83602] [스포츠]박지성 공동 위원장으로, K-축구 현신위 출범 히띵스 07-03 290
[83599] [연예]뉴진스에서 다니엘만 계약해지한 이유 바그네 07-03 355
[83600] [스포츠]홍명보 출국 Rasputin 07-03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