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NBA] 생애 첫 컨파를 위해 도노반 미첼이 간다
나는개도문다 작성일 05-18 조회 237
동부 4번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오늘 원정 7차전에서 1번시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잡아내고 8년만에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네요. 제임스 하든 역시 휴스턴 시절 이후 8년만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돌아왔습니다.
4차전에서 대폭발, 5차전에서 크게 부진하는등 오락가락한 모습을 보여 애간장을 태웠던 미첼이 1쿼터 버저비터를 꽂으며 슬슬 분위기를 타더니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스스로의 힘으로 첫 컨파 진출권을 얻어냈고 재럿 알렌과 샘 메릴의 활약도 좋았네요.
결과적으로 5차전 연장 승부를 놓친게 디트로이트는 시리즈에서 제일 아쉬울듯..... 4쿼터 막판 이기고 있었던 경기를 따라잡히는 바람에.... 그래도 6차전에서 클블이 홈에서 끝내지 못하고 대패를 당해서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고 7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디트가 유리하지 않나 했는데 클블이 심기일전해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정규시즌 60승이라는 예상 이상의 성과를 올렸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8번시드 올랜도에게 1승 3패 업셋을 당할 위기에서 극적으로 탈출했고 2라운드에서 2:0으로 앞설때만해도 분위기가 좋았지만 뒤집혔네요.... 그래도 선수들이 값진 경험을 했고 다음 시즌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클리블랜드는 하든을 트레이드로 데려오기도 했고 플레이오프 대진을 봤을때 반대편 사이드보다는 할만해보여서 최소한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은 해야하지 않을까 했는데 1,2라운드 7차전으로 매우 힘들었지만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네요.
이로써 컨퍼런스 파이널 대진이 결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서부의 1,2번시드, 동부의 3,4번시드가 컨파를 장식하게 되었네요.
동부에서는 2018년 이후 8년만에 파이널 진출을 노리는 클리블랜드와 1999년 이후 27년만에 파이널 진출을 노리는 뉴욕의 대결.... 뉴욕은 3번시드인데도 2라운드에 이어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1라운드에서 다른 동부 팀들이 7차전 승부를 벌였던 가운데 유일하게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냈고, 2라운드는 아예 경기내용도 압도적인 스윕에 성공한 가운데 본인들을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 압도한 디트로이트를 피하고 1,2라운드 연속 7차전을 치르고 계속 하루 휴식 간격 경기를 치러야하는 클리블랜드를 만났기 때문에 파이널에 진출하기에 어느 때보다 적기로 보이긴 합니다. 과연 클리블랜드가 체력적인 열세를 이겨내고 좋은 승부를 보여줄지 지켜봐야겠네요. 브런슨과 타운스가 드디어 파이널 무대에 도달할 수 있을지, 하든의 오랜만의 컨파, 미첼의 첫 컨파가 어떻게 될지 주목해봐야겠네요.
서부에서는 이번 정규시즌 전체 1,2위를 나눠가지며 지배적인 모습을 보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붙네요. 오클라호마는 2연속 파이널 진출 및 우승을, 샌안토니오는 2014년 이후 12년만에 파이널 진출 및 우승을 노립니다. 경험치가 누적된 젊은 선수들이 첫 우승을 달성했고 왕조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 그리고 팀 던컨 데뷔시절부터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NBA 역사상 최장기간 플레이오프 연속 진출 기록을 달성하며 서부의 장벽으로 꾸준히 군림했었으나 2020년부터 6시즌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다가 7년만에 플레이오프에 돌아온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는 1,2라운드를 모두 스윕으로 돌파했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2라운드 시리즈를 결장한 제일런 윌리엄스(제이덥)도 컨파에 출전이 가능한 최상의 상태고, 샌안토니오는 1라운드에서 웸반야마의 뇌진탕 부상, 2라운드에서는 웸반야마가 퇴장 당하는 변수등이 발생했으나 각각 5차전과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며 9년만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도달하며 젊은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승리 경험치를 쌓아나가고 있네요. 정규시즌에서는 샌안토니오가 4승 1패로 오클라호마에게 앞섰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상대전적이 역으로 가는건 비일비재하고 경험이나 체력적인 측면에서는 오클이 우위로 보이는데..... 그래도 정규시즌 막판부터 개인적으로 오클라호마가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한 팀에게 4번을 진다면 그 팀은 샌안토니오가 유일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 최대의 빅매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 같네요. 백투백 정규시즌 MVP를 받은 SGA(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보고 웸반야마가 많이 자극받을 것 같은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은 내일부터,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은 모레부터 1차전이 시작되네요. 양쪽 컨퍼런스 파이널 모두 계속 하루 휴식 간격으로 시리즈가 이어집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치열할거라 예상하고 바라는 파이널 매치업이 뉴욕 VS 샌안토니오 매치업인데 어떤 대진이 성사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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