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F1] 2026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 결과와 이슈 (스포주의)

sdlfjwadf        작성일 03-09        조회 12     


2026년 F1 시즌이 개막했습니다.
대규모 규정변경으로 인해 프리시즌 테스트부터 시작해서 많은 팀들이 혼란을 겪었는데요.
레이스에서 전 시즌들과는 또다른 재미를 안겨주며 올시즌이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일단 2026년 규정변경을 아주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면,

1) DRS 폐지, 액티브에어로의 등장


- 코너에서는 다운포스를 올리기 위해 날개를 세우고,
    직선에서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날개를 눕힙니다. 이를 오버테이크모드라고 합니다.
    DRS와 가장 다른 점은 훨씬 더 많은 구간에서 쓸 수 있고,
    앞차와의 시간간격 제한이 없고 누구나 쓸 수 있으며  프론트윙과 리어윙 둘다 열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에너지 관리

- 간단히 설명하면, 올해부터는 레이스카가 엔진과 전기모터 힘이 50:50으로 돌아갑니다.
    다만 엔진이야, 기름 넣고 달리면 알아서 잘 가지만, 전기모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총 배터리 용량도 정해져 있지만 한 랩에 쓸수 있는 전기에너지 총량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상황 잘 봐가면서 써야 합니다.

3) 클리핑

- 2번과 이어지는 개념인데, 전기모터 출력이 끊어져 버리면 엔진힘으로만 달려야 하다보니,
    오히려 속도가 줄어듭니다. 이게 "클리핑" 입니다.
- 그래서 이 에너지 관리가 엄청나게 중요해져, 이제 드라이버나 팀들은 단순히 빨리 달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한 랩을 달리며 어디에 배터리를 어떻게 얼마나 쓸지까지 계산해서 써야 합니다.
    "슈퍼 클리핑"이라는 말을 아마 많이 접하시게 될겁니다. 옛날같았으면 좀더 가속을 해야 하는 코너에서
    일부러 브레이크를 세게 밟아 에너지를 만땅 충전시키고,
    직선주로에서 오버테이크 모드를 활용해서 최대한 에너지를 쏟아붓는 작전입니다.

  .... 아무튼 이런것들이 생기는 바람에, 드라이버들은 단순히 빨리 달리는것 + 에너지 관리까지 신경써야 되는
  상황이 올해부터 발생하게 된거죠.


  프리시즌 테스트부터 엔진과 에너지관리 모두 합격점을 받았던 메르세데스가
  초반 페라리와 격렬한 선두다툼을 벌였고, 하자르의 리타이어로 인한 첫번째 버추얼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과감히 하드로 교체하는 선택을 하며, 차량의 성능을 앞세워 원스탑으로 완벽하게 레이스를 마무리했습니다.
  러셀이 개막전 우승, 키미안토넬리가 2위를 차지했네요.

페라리는 시즌 시작전부터 스타트에서 엄청난 강점을 보일거라 예상했었습니다.
그 예상은 실제 스타트에서도 들어맞았고, 르클레르가 차원이 다른 스타트를 보여주며 러셀과 초반에 경합했습니다. 해밀턴 역시, 7위로 출발했지만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죠.

다만 첫 VSC 상황에서 핏스톱을 하지 않았던 선택, 그리고 두번째 VSC에서 핏레인 출구가 닫히는 불운으로 인해 메르세데스 추격의 기회를 놓쳐버렸고, 르클레 3위, 해밀턴 4위로 마무리했습니다.

나머지 팀들은 각자 여러가지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맥라렌은 피아스트리가 정찰랩에서 사고를 내며 아예 출발도 못했고,
노리스는 고군분투했지만, 4위와 무려 35초차로 5위로 피니시했습니다.

레드불은 퀄리파잉에서 깜짝 3위를 차지한 하자가 기대를 모았으나 엔진 블로우로 리타이어,
퀄리파잉 Q1에서 사고로 인해 20그리드에서 출발했던 막스는 역시 명불허전..
20위에서 무려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전반적으로 지난시즌과 가장 달랐던 점은
- DRS 딸깍이 사라지며 여기저기서 추월이 발생했고
- 배터리관리 여부에 따라 속도차가 많이 발생하며 추월과 재추월이 반복되었습니다.
- 이미 이 두가지만 해도 작년 시즌과 보이는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팀들에게는 주어진 과제들을 빨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남았습니다.
- 애스턴 마틴은 정상적인 레이스 소화가 어려울 정도로 혼다 파워유닛 진동문제가 심한 상황이고,
- 레드불과 메르세데스는 스타트때 배터리가 방전되어 초반 스타트에 어려움을 겪었고
- 나머지 팀들 역시, 크고작은 해프닝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글이 좀 두서없습니다만, 현재로서는 메르세데스가 가장 강해보이고,
그나마 페라리가 대항마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구요.

맥라렌과 레드불이 얼마나 성능을 회복해서 다음 그랑프리에 나타날지,
중위권 싸움은 어떻게 될지,
올 시즌도 여러모로 많이 기대가 됩니다.

다음 그랑프리는 바로 이번주 중국 그랑프리입니다.
스프린트 주간이기 때문에 또 다른 변수들이 생길수도 있겠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이나 제가 놓친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전문가이신분의 고견도 기다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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