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리그] 부천 FC 1995 승격, 2025 K리그 종료

WildCAT        작성일 12-09        조회 128     

어제 저녁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부천 FC 1995와 수원 FC의 외나무다리 대결.
1차전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던 부천이, 원정에서도 3:2 승리를 거두며 합산 스코어 4:2로 K리그 1 승격에 성공했습니다.
바사니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멋진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네요.
수원 FC는 후반 막판 2골을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엎기에는 모자랐습니다.

부천은 지난 2006년, SK 축구단이 제주도로 떠난 이후 20년만에 드디어 K리그 1 무대를 다시 밟게 됩니다.
2013년 K리그 챌린지 원년 구단으로 참가한 이래 계속 1부의 꿈을 꿔왔는데, 이영민 감독의 지휘 하에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되었네요.
마침 역사가 기억하는 상대, 제주 SK FC가 올해 잔류를 확정지은 상태라, 앞선 FC 안양처럼 멋진 복수극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수원 FC는 5시즌만에 K리그 1에서 강등되며, 다시 2부 무대로 향하게 됩니다.
지난 시즌 김은중 감독의 지휘 하에 5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으나, 올해는 시즌 초의 긴 부진을 결국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 이후 윌리안과 싸박의 활약 하에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윌리안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결국 마지막에 무너졌네요.
지난해 인천에 이어, 득점왕 싸박을 데리고서도 강등을 피하지 못하며 팀 차원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승격에 실패함에 따라, K리그 1에서 수원시 연고지 구단이 모두 사라지게 되었네요.

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이번 주까지 진행될 예정이긴 하지만, 이로써 올해 K리그는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앞서 부천과 수원 FC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폭설로 연기되면서 기존 일정보다 하루 늦게 끝나게 되었네요.
2월에 시작해 12월까지, 한 시즌 동안 열심히 싸워낸 모든 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내년 K리그는 2부에 3팀이 추가 합류하는데 이어, 최대 4팀이 승격을 노릴 수 있게 됩니다.
1부는 상대적으로 강등의 부담이 덜해졌는데, 2부의 승격 경쟁이 그만큼 더 치열해질 것 같네요.
저는 다가올 내년의 축구를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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