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 플레이오프 2차전 하이라이트

외부자들        작성일 10-19        조회 36     



어제 난타전끝에 한화가 1차전에서 1점차 승리를 거뒀던 가운데, 오늘도 대전에서 진행된 2차전.

삼성은 최원태 투수, 한화는 와이스 투수를 등판시켰습니다. 1회말 리베라토 선수의 솔로 홈런으로 한화가 기선제압을 하며 시작했고, 최원태선수가 2회말 1사 1,2루 위기에 몰리며 초반에 분위기를 완전히 내줄수도 있었지만 추가실점 없이 막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한바퀴를 돌았던 삼성 타선이 3회초에 터졌습니다. 류지혁 선수의 선두타자 볼넷을 시작으로 김지찬-김성윤 선수 연속 안타, 무사만루 구자욱선수 땅볼 타점, 디아즈 선수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김영웅 선수까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순식간에 와이스 투수 상대로 4득점의 빅이닝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3회초에도 디아즈 선수의 적시타로 한점을 더 뽑아 5:1로 달아났습니다. 삼성의 좌타라인이 1,2차전 정말 무시무시하더군요. 구자욱선수만 살아나면 될듯한데 언제 살아날지...

와이스 선수는 4이닝 5실점으로 아쉽게 등판을 마쳤고, 한화는 조동욱-정우주-주현상-박상원-한승혁-엄상백 투수 순서로 등판시키며 어제 나오지 못한 불펜 투수들을 등판시켰습니다. 박상원, 엄상백 선수 제외하고는 통산 첫 포스트시즌 등판했는데 불안했지만 무실점으로 막다가, 5:1 스코어가 유지되던 9회초 엄상백선수가 강민호 포수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가 완전히 기울어졌습니다.

삼성은 최원태선수가 지난번 준플레이오프 1차전 SSG전 6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번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7이닝 1실점이라는 최고의 호투로 또 한번 승리투수가 되어 팀에게 큰 힘이 되었네요. 변화구 제구가 오늘 아슬아슬했던거 같은데 구위가 워낙 좋던.... 이후 8회초를 이호성 투수가 세 타자로 막았고, 6점차로 벌어진 9회초에는 마무리 김재윤 선수가 나와서 노시환선수에게 홈런, 허인서선수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으나 4점차에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에 한화가 4점차 2사 2루에서 이원석 선수 타석때 이진영 선수나 최인호선수 대타 안쓴건 아쉽더군요. 앞에서 7회 2아웃 주자없긴했지만 권광민선수가 먼저 대타 나온것도 저는 좀 아쉬웠던... 물론 오늘은 전체적으로 타자들이 최원태선수에게 눌리고 와이스선수가 대량 실점을 하며 어려운 경기이긴 했지만요.

이렇게 대전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진 가운데 이제 하루를 쉬고 모레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3, 4차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삼성은 내심 2승도 노려볼수도 있던 경기내용이었어서 아쉬울수도 있어도 어쨌든 원정에서 타선이 폰세-와이스라는 상대의 원투펀치에게 각각 6득점, 5득점을 뽑아내며 물이 오른 기세를 보여준채 1승 1패라는 성과를 이뤘고, 이제 본인들의 홈에서 후라도-원태인이라는 막강한 원투펀치를 등판시킬 수 있게되었습니다. 당연하지만 삼성은 홈에서 원투펀치가 원래대로 잘던져주고 타선이 화력을 이어가서 2승하며 끝내고 싶어하겠네요.

한화는 믿었던 폰세-와이스 투수가 합쳐서 11실점을 한 가운데, 2패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지만 그래도 홈에서 1,2선발 내고 상대의 3,4선발을 상대로 1승 1패라는 별로 원치 않았을 결과를 맞이했네요. 그래도 3차전에 나설 류현진선수야 워낙 경험이 많고, 4차전 등판이 예상되는 문동주선수는 삼성전, 특히 라팍에서 강했기에 충분히 할만하지만요. 다만 타격은 어제 1차전 한화타선도 터지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삼성이 타격 전력이 좀더 좋아보이던데, 타자 친화구장 라팍에서 한화 타선이 어느 정도로 잘 맞받아치느냐가 관건인듯 합니다. 투수들이 워낙 쟁쟁해서 서로 점수내긴 쉽진 않을거같긴 하지만...

모레 3차전 선발투수는 한화는 류현진 선수, 삼성은 후라도 선수가 출격하네요. 삼성은 원래 순번상 원태인 선수가 등판해야했으나, 지난 와일드카드 2차전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워낙 힘을 쏟아부으며 던지기도 했고, 와카 2차전은 우천으로 시작이 늦어졌고 준플 3차전은 경기초반 30여분 중단되어서 컨디션 관리가 힘든 환경이었기에 최대한 휴식일을 주기 위해 4차전에 등판할 예정입니다. 후라도 선수가 가을야구 첫 2경기 시작은 좋지않았으나 저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니 그 분위기를 이어나가서 팀의 시리즈 역전을 이끌지, 아니면 한화의 심장 류현진선수가 2007년 이후 18년만에 KBO 포스트시즌에서 팀을 다시한번 구해낼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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