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작심 폭로 신태용 "홍명보·김판곤 때도 선수가 감독 패싱"
업져 작성일 10-15 조회 17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214/0001454748
Q. 경질 배경은 베테랑 선수단의 항명인가?
A. 구단은 감독하고 소통을 하면서 선수단을 이끌고 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감독은 배제됐고, 구단이 직접 선수들과 소통하니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Q. 김판곤 감독 지도할 때도 팀 분위기가 그랬던 건가.
A. 홍명보 감독 시절부터 그런 분위기가 있었다고 하더라. 코칭스태프를 배제해버리고 선수가 구단하고 모든 걸 얘기해 버리니까, 이제 우리(코칭스태프)는 중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됐다.
Q. 온라인에서 구단 버스 내 골프 가방 사진이 유출되며 논란이 있었다.
A. 의도가 다분한 사진이다. 골프채 안의 내 이름표는 덮여 있었다. 어떤 선수가 의도적으로 그 이름표를 까서 구단에 보고한 거다. 내가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는데 말이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거다. 구단은 또 그 사진을 다른 곳에 퍼뜨렸다. 예전에는 이런 문화 없지 않았나. 자꾸 외부로 노출시키는 게 이해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골프를 치지 않았다. 내가 바보도 아니고, 경기 앞두고 누가 6시간 넘게 소요되는 골프를 치러 가나. 그런 발상 자체가 너무 안타깝다. 서울 경기 있을 때 아들에게 전달해주려고 했던 개인 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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