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 타율 '.444'
토토달인 작성일 05-27 조회 6,889
메이저리그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8번 좌익수로 나왔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몸쪽 떨어지는 너클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패스트볼에 초점을 맞춘 것처럼 보였지만 매컬러스가 너클커브-체인지업으로 김현수를 상대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너클커브를 맞히기 시작했다. 매컬러스는 이 타석에서도 너클커브를 적극적으로 던졌는데 김현수가 4-5구째를 커트해냈다. 이어서 6구째 다시 들어온 너클커브를 밀어친 타구는 아쉽게 좌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비거리 319피트라고. 김현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투수 마이클 펠리스를 상대했다. 그리고 96마일 초구 패스트볼을 밀어쳐 내야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때려냈다. 자일스를 상대한 9회초 마지막 타석은 자일스의 98마일 패스트볼을 내야안타로 연결시켰다. 알투베가 열심히 쫓아갔지만 타구를 막은 데 만족해야 됐다. 김현수는 2사 후 나온 마차도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성공했다. 4타수2안타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 활약(.444 .512 .528). 선발 10경기 중 9경기를 출루하고 있다. 볼티모어는 선발 가즈먼이 5이닝 7K 4실점(5안타 1볼넷) 패전을 당했다. 리드오프로 나와 통산 세 번째 멀티홈런 경기를 만든 스프링어가 가즈먼을 괴롭혔다(.270 .364 .492). 휴스턴은 발부에나도 3타수2안타 1홈런(5호) 2타점으로 빼어난 타격을 보여줬다(.220 .303 .402). 김현수 혼자 멀티히트를 친 볼티모어는 도합 5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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