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6승' 다저스, 에인절스에 5-1 역전승

오락시아        작성일 05-18        조회 4,088     

클레이튼 커쇼(28) 6승, LA 다저스는 역전승.

커쇼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해 8이닝 1실점 4피안타 11탈삼진 무볼넷 완벽투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그의 호투 속에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5-1로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에스코바-칼훈-트라웃을 탈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돌려세운 커쇼는 2회초 푸홀스와 지아보텔라에게 안타를 맞은 뒤 로빈슨에게 적시타를 빼앗기며 선취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커쇼는 이내 안정감을 찾으며 에인절스 타선을 봉쇄했다. 그는 3회초 선두 타자 에스코바에게 삼진을 기록했고, 칼훈-트라웃을 각각 1루수 땅볼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초 커쇼는 2사 이후 지아보텔라에게 우중간 안타를 얻어맞았지만, 로빈슨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이후 커쇼는 5~6회초 여섯 타자를 연속해 범타 처리하며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소토를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지아보텔라를 우익수 뜬공, 로비슨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호투했다. 8회초 커쇼는 마르테-페팃-에스코바를 셧아웃시켰고, 9회초 마운드를 켄리 잰슨(1이닝 무실점)에게 넘겼다.

팀 타선 역시 커쇼를 도왔다. 0-1로 뒤진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다저스는 터너가 상대 선발 투수 제러드 위버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 다저스는 결국 선두 타자 켄드릭의 중전 안타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피더슨이 위버의 초구를 통타해 우월 역전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다저스는 7회말 시거가 쐐기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고, 8회말 나온 피더슨의 중월 솔로포에 힘입어 에인절스에 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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