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호날두가 떠난 후 맨유의 첫 경기.gfy
역배야나와라 작성일 12-28 조회 1,102
월드컵 기간 동안 호날두가 떠난 맨유, 월드컵 종료 후 첫 리그 경기를
홈에서 노팅엄 포레스트 상대로 가졌습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리산마가 아직 복귀하지 않았고,
매과이어와 린델뢰프의 신체적인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은 루크 쇼를 포백의 왼쪽 센터백으로 기용했습니다.
첫골은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세트피스에서 골 참 못 넣던 맨유였는데 세련된 세트피스로
래쉬포드가 선제골을 넣으며 1:0 (바란이 어그로를 끌어주는 사이 래쉬포드가 더 뒤로 돌아 득점했습니다)
두번째 골은 역습 상황이었습니다. 카세미루가 태클로 공을 뺏어낸 게 역습으로 이어졌고
래쉬포드의 패스를 마샬이 골로 연결하며 2:0
후반 막판, 상대 공을 커트한 카세미루의 패스를 교체로 들어간 프레드가 골로 연결하며 스코어는 3:0까지 벌어집니다
결국 맨유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완파하고 4위 토트넘을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했습니다.
팀이 더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고, 래쉬포드와 마샬이 모두 골을 기록했다는 점이 의미가 커 보였습니다.
또한 카세미루는 맨유가 공격 상황이나 상대 전방 압박으로 공을 뺏겼을 때 곧바로 그 공을 다시 가져오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두번째 골의 시작, 세번째 골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중원의 괴물 그 자체였네요.
오늘 맨유의 경기력은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상대가 강등권 팀이었고 홈 경기였기에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이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봐야겠죠. 맨유는 주말에 울버햄튼 원정을 떠납니다.
텐하흐가 호날두를 떠내보내면서 결과적으로 "원팀에 저해가 되는 선수는 누구든 내보낼 수 있다"는 걸
제대로 보여준 셈이 됐는데 이게 앞으로 팀이 더 단단해지는 효과로 이어질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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