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첼시를 격침시킨 K리그 출신 공격수.gfy
마의16세 작성일 09-07 조회 1,186
첼시는 챔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했습니다.
원정경기라는 점은 있지만 팀의 네임밸류를 생각했을 때 첼시 입장에서는 잡아야 하는 경기였는데...
미슬라브 오르시치, 우리나라 축구 팬들에게는 오르샤로 더 익숙한 이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디나모 자그레브가 첼시를 1:0으로 잡아냅니다.
예전에 유로파리그에서 해트트릭하면서 토트넘을 떨어뜨린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첼시를 잡네요.
첼시는 대체로 경기력이 좋지 않은 가운데 후반 막판 리스 제임스가 좋은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맙니다.
밀란-첼시-잘츠부르크-디나모 자그레브가 있는 E조 구성상 아무래도 밀란-첼시의 진출이 유력해 보였는데
첫 경기부터 첼시가 덜미를 잡혀버렸네요.
첼시는 부상이 완전 회복되지 않은 오바메양이 마스크를 쓴 채로 선발 출전했지만
폼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아 보였고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오바메양을 탓하기에는 장지현 해설 말대로 "감독이 선수 탓할 수도, 선수가 감독 탓할 수도 없는" 경기였습니다.
후반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 투입한 지예흐는 최악의 경기력으로 반전 가능성을 거의 봉쇄해 버렸고요.
주말에 풀럼 원정을 떠나는데 풀럼도 강팀들 상대로 좋은 경기력 보여준 적이 있어서 쉽지 않은 행보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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