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 vs 시카고

혀준        작성일 01-29        조회 4,421     

LA 레이커스와 시카고 불스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레이커스는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벌써 7연패. 전체 꼴찌인 필라델피아 76ers와의 격차도 1.5경기 밖에 나질 않는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출전과 결장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선수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팀 성적과는 거리가 멀다. 홈 성적도 5승 16패로 더욱 나빠졌다. 최근 부진을 거듭한 탓에 평균 득실점 차이도 -9.9점으로 떨어졌다. 레이커스만의 세트 플레이가 없는 데다 정통 포인트가드의 부재도 뼈아프다. 대다수의 공격권이 개인 능력으로 창출될 만큼 공격전개능력이 낮다. 코비의 출전 여부를 떠나 시카고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의 공수 밸런스를 당해낼 만한 어린 스윙맨 자원도 부족하다. 파우 가솔, 타지 깁슨은 레이커스의 허약하기 그지없는 인사이드를 잘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줄리어스 랜들이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 출전 의사를 밝혔고 높이에서 강점을 보이는 래리 낸스 주니어도 부상을 딛고 돌아왔다. 지난 댈러스와의 경기처럼 템포가 느린 팀을 상대로는 힘을 내왔다.

시카고는 서부 원정을 떠나왔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마이애미 히트와의 홈 맞대결에서 패한 이후 3일을 푹 쉬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데릭 로즈가 다시 한 번 부상을 입었지만 시카고는 로즈 없는 농구를 수차례 펼치면서 그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깁슨, 가솔을 필두로 벤치의 바비 포르티스까지 발이 느리고 수비 컨셉트가 없는 레이커스 빅맨들을 공략할 선수들이 차고 넘친다. 9승 10패의 원정 성적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 하지만 서부 팀들을 상대로 9승 6패로 비교적 잘 싸웠고 애런 브룩스는 포인트가드 포지션이 구멍 난 팀의 현재 상황을 잘 타개시킬 것으로 보인다. 덕 맥더맛의 외곽슛에도 기대를 걸 만하다. 최고를 자랑하는 팀 수비력은 명불허전. 여기에 로즈는 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다. 기록이나 활약을 떠나 존재만으로도 레이커스를 괴롭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승 빈도는 현저히 낮았다. 25승 중 10점 차 이상 승리는 8번에 불과했다. 니콜라 미로티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주전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졌다.

레이커스에 매겨진 핸디캡 범위는 +8.5점이다. 시카고의 인사이드가 부상으로 많이 무너진 점을 감안하자. 반면, 레이커스는 브랜든 배스와 낸스가 가세하면서 골밑의 약점을 많이 줄였다. 레이커스의 핸디캡 승리를 추천한다.

추천 - LA레이커스 핸디캡 승



댓글 1 개

  • 바디

    내일 TNT 맞죠??방송해주나?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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