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 해외축구 스페인컵 분석

400당구        작성일 01-28        조회 3,831     

미란데스 vs 세비야


누가 봐도 세비야의 우세가 그려지는 경기다. 초반에 주춤하던 세비야, 완벽하게 부활했다. 12월부터 현재까지 14경기를 치르면서 단 1패밖에 당하지 않았다. 코파 델 레이에서도 당연히 승승장구 중. 8강 1차전까지 5전 전승 중이고 이 기간 13득점 무실점으로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더군다나 이것이 로테이션을 적절하게 가동하면서 올린 결과라는 점이 더욱 무섭다. 그만큼 세비야의 전력이 올라왔다는 뜻. 과연 1차전에서 패배를 안은 미란데스에게 이변을 기대할 수 있을까.

미란데스가 기대해볼 만한 점은 이전 경기들에서 라 리가 팀들을 꺾고 올라왔다는 사실. 32강에서 말라가, 16강에서 데포르티보를 꺾고 올라왔다. 라 리가에서도 수비가 좋다는 평을 듣는 팀들에게 연거푸 득점을 올리고 진출한 점은 높이 평가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들이 라 리가에 집중하느라 코파 델 레이에 전력을 아꼈었다는 걸 고려해야겠다.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는 뜻. 반면 세비야는 로테이션하더라도 강한 전력을 낼만한 힘이 있는 강호다. 미란데스가 1차전에서 이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미란데스, 홈경기에서도 이변을 일으키긴 쉽지 않을 듯.


라스팔마스 vs 발렌시아


먼저 1차전을 보자. 발렌시아의 홈,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였는데 1대1로 비겼다. 이변이라면 이변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예상을 크게 빛나간 경기는 아니었다. 발렌시아가 워낙 부진하고 반대로 라스 팔마스의 기세가 좋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선제골을 터뜨린 쪽이 라스 팔마스였다는 점, 그 골이 MF 윌프리드 자히보의 자책골이었다는 점에서 발렌시아가 얼마나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중인가를 알 수 있다. 이러니 2차전에서도 승리 그리고 진출을 장담할 수 없을 듯.

그래도 발렌시아가 한 가지 기대할 부분은 게리 네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코파 델 레이에선 강한 면모를 보였다는 점이다. 3승 1무 중. 그러나 이전까지 일정의 운이 따른 것도 있다. 확실히 라스 팔마스는 이전에 상대한 그라나다, 바라칼도(3부)보단 강한 상대. 발렌시아가 그래도 이제는 한 번쯤 이길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물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전력의 완성도가 너무 떨어진다. 아직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이 많다는 뜻. 특히 3선의 수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전력의 불균형을 겪고 있다. 라스 팔마스의 화력을 이번에도 쉬운 경기가 되긴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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