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 해외축구 에레디비지에 분석

400당구        작성일 01-28        조회 3,684     

로다JC vs 위트레흐트



전반기가 실망스러웠던 로다, 후반기에 만회하는 분위기다. 1승 1패. 성적은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으나 경기력이 살아났다. 시즌 초반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줬던 수비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생긴 일. DF 요르디 바이스를 영입하면서 수비를 재편한 게 큰 힘이 됐다. 그러나 기세하면 위트레흐트다. 돌풍이 거세다. 전반기 포함 6경기 무패. 후반기에도 연승 중이다. 완성된 전력을 바탕으로 항상 자신들의 경기를 한다는 게 인상적이다.

이 경기는 아무래도 위트레흐트로 추가 기운다. 강호를 상대로도 결과를 낼 만큼 기세등등하다. 워낙 잘 나가니 전력 손실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일단 주축 선수들이 숱한 이적설들을 부인하면서 한숨 돌린 상태. 최소 이 경기까지는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부상자들의 복귀로 공격 옵션이 다양해진 것도 긍정적인 요소. 한 가지 변수는 로다의 수비력이다. 과연 살아난 수비 조직력이 위트레흐트전에서도 말을 할 것인가. 지난해 12월에 PSV전(1대1 무), 헤렌벤전(3대1 승)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생각하면 기대해볼 만하다.



페예노르트 vs 헤렌벤



후반기 페예노르트, 전반기와는 다른 팀이 됐다. 시작부터 크게 흔들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힘 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며 PSV-AZ에 연달아 패했다. 수비 불안으로 균형이 무너지면서 공격수들마저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면서 선두권과의 격차가 급격하게 벌어졌다.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는 중. 한편, 헤렌벤은 빌렘 II를 잡고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들 역시 전력이 불안정한 건 마찬가지. 19라운드에선 화력이 살아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으나 후방은 여전히 불안했다.

둘 다 후반기 들어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특히, 페예노르트의 부진은 심각하다. 견고하던 수비가 와해되면서 팀 전체가 흔들리는 중이다. 더군다나 헤렌벤전에선 DF 스벤 반 벡마저 징계로 나설 수 없는 상황. DF 반 벡의 부진이 수비 붕괴의 원인이라고 하나 그의 공백은 간과할 수 없는 변수다. 물론, 헤렌벤도 전력이 안정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수준이나 최소한 공격만큼은 제 기능하고 있다. FW 샘 라르손이 주도하는 측면 돌파, 포페 데 한 감독의 노련한 전술 대응이 빛난다면 페예노르트가 다시 한 번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도.



댓글 0 개


게시판
[51243] 30일 농구 삼성 Vs kcc 분석 [5] 역배나와라 01-30 3392
[51242] 30일 농구 오리온스 Vs 모비스 분석 [1] 역배나와라 01-30 3962
[51241] 1월 30일 에레디비지에 < 빌럼II vs 헤라클레스 > 분석 [4] 태평양 01-29 3737
[51240] 1월 30일 분데스리가 < 마인츠 vs 글라트바흐 > 분석 [2] 태평양 01-29 3772
[51239] 1월 30일 르상피오나 < 마르세유 vs 릴 > 분석 [2] 태평양 01-29 4381
[51238] NBA, 1월 30일 경기분석 LA클리퍼스 vs LA레이커스 [2] 꽃띠 01-29 3175
[51237] NBA, 1월 30일 경기분석 포틀랜드 vs 샬럿 [4] 꽃띠 01-29 3264
[51236] NBA, 1월 30일 경기분석 유타 vs 미네소타 [2] 꽃띠 01-29 3420
[51235] NBA, 1월 30일 경기분석 댈러스 vs 브루클린 [3] 꽃띠 01-29 3335
[51234] NBA, 1월 30일 경기분석 오클라호마 vs 휴스턴 [2] 꽃띠 01-29 4610
[51233] NBA, 1월 30일 경기분석 밀워키 vs 마이애미 [2] 꽃띠 01-29 3614
[51232] NBA, 1월 30일 경기분석 뉴욕 vs 피닉스 [2] 꽃띠 01-29 3341
[51231] NBA, 1월 30일 경기분석 디트로이트 vs 클리블랜드 [2] 꽃띠 01-29 3628
[51230] NBA, 1월 30일 경기분석 보스턴 vs 올랜도 [2] 꽃띠 01-29 3540
[51229] 29일 남농 엘지 Vs 인삼 [1] 역배나와라 01-29 3264
[51228] 29일 남농 분석 전자랜드 - SK 역배나와라 01-29 3387
[51227] 29일 여농 국민은행 Vs 신한은행 역배나와라 01-29 3738
[51226] 29일 남농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vs 서울 SK 나이츠 간단 분석 부산갈매기 01-29 3881
[51225] [BK Preview] 크지 않은 순위 차이, 크나큰 분위기 차이 찰리대제 01-29 3702
[51224] [BK Preview] 돌아오는, 돌아와야 하는, 그리고 끌어올리기 어도 01-29 3659
[51223] 1월29일 국농.여농 흐름분석 [2] 제갈공명 01-29 3685
[51222] 오리온, 헤인즈 계약해지…존슨으로 잔여시즌 치른다 [1] Theleader 01-29 3510
[51221] 덕 피스터, 1년 700만$에 휴스턴행 400당구 01-29 3602
[51220] 67m 발사대… 美워싱턴 도달 미사일 발사 가능 400당구 01-29 3266
[51219] 요즘 같은 겨울에 운동 잘하는 방법 [2] 400당구 01-29 3889
[51218] 西언론, "호날두 이적료, '문서 공개' 베일보다 비싸다" 01-29 3280
[51217] LA레이커스 vs 시카고 [1] 혀준 01-29 4419
[51216] 뉴올리언스 vs 새크라멘토 혀준 01-29 3506
[51215] 멤피스 vs 밀워키 혀준 01-29 4283
[51214] 인디애나 vs 애틀랜타 혀준 01-29 4375
[51213] 獨 프라이부르크, ‘리우행 영웅’ 권창훈에 러브콜 01-29 6178
[51212] 1월29일 에레디비지 폐예노르트vs헤렌벤 혀준 01-29 3806
[51211] 1월29일 토론토 VS 뉴욕 [1] 혀준 01-29 3914
[51210] 1월29일 워싱턴 VS 덴버 혀준 01-29 4112
[51209] [오피셜] 애슐리 콜, LA 갤럭시 이적...제라드와 한솥밥 군대스리가 01-28 3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