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LG] 던질 때마다 구단 기록 경신 중(데이터 주의)
프랑스승리자 작성일 06-29 조회 3,131
오늘 잠실에서는 켈리와 구창모 양 팀 에이스간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켈리는 구단 외국인 선수 최다 QS와 최초 4년 연속 10승이 걸려있는 경기기도 했죠.
복사근 파열로 전반기 아웃 진단을 받은 홍창기를 대신해 1번으로 출전한 박해민의 람브로미니 모드로 선취점을 내주자 켈리는 좋은 피칭을 이어갑니다.
에이스의 좋은 피칭에 호수비로 응답해주는 주장님입니다. 아 물론 저희 주장님 기준 평범한 수준에 가깝긴 합니다?
연속 경기 5+이닝 기록은 이어가고, 외국인 선수 최다 QS 구단 기록에 도전하는 에이스를 6회에도 물 흐르는듯한 수비로 도와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삼진으로 잡으며 6이닝 6K 무실점으로 KBO 리그에서의 일흔한번째 QS를 기록하는 켈리입니다.
QS 70회의 소사의 기록을 공동 1위에서 2위로 밀어내는 순간입니다.
에이스가 구단 기록을 경신하자 6회말에는 이재원이 잠실을 정확히 반으로 접는 투리런을 작렬하며 에이스에게 레전드 은퇴식을 준비할 여유를 선사합니다. 시즌 8호 홈런입니다.(잠실에서만 6개)
깃발 보시면 아시겠지만 홈플레이트쪽으로 바람이 꽤 강하게 불어 비거리가 고작 135m밖에 안 나온게 아쉽습니다?
역풍만 아니였어도 전광판 깰만한 타구였는데 말이죠.
7회말에도 박해민의 미친 주루가 한 번 더 나오며 추가점을 내며 5점차까지 벌립니다.
일요일 경기는 호수비 두번으로 팀을 구해내더니 홍창기 빠지자마자 타격과 주루로 팀을 구하는 모범 FA 람브로미니입니다?
켈리에 뒤를 이어 김대유-최성훈-김진성이 릴레이로 던지며 무실점 피칭으로 팀 영봉승을 완성시킵니다.
켈리는 10승으로 올시즌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은 투수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구단 최초로 4년 연속 10+승을 기록한 외국인 투수가 되었습니다.
기존 기록은 3년 연속의 켈리와 소사였습니다.
사실 선발승 1위가 74승의 김태원이고 52승의 켈리가 역대 4위인 팀인지라 외국인 투수로 굳이 한정 안 해도 구단 역사에서는 손에 꼽을만한 기록 같긴 합니다.
어쨌든 우리 에이스님 기록 두개나 세운거 축하드리고, 용암 은퇴식날도 잘 부탁드립니다 에이스님(--)(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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