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KBO/LG] LG 트윈스 4번타자 유격수, 39년만에 홈런(데이터 주의)
화이또 작성일 06-23 조회 3,510
LG 트윈스의 4번타자 채은성이 어제 경기 도중 담으로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도 관리 차원에서 휴식한다고 할 때 모든 LG 팬들의 머릿 속에 떠오르는 의문 하나,
우리 네번째 타자 누구 나오냐?
감독의 대답은 올해 홈런 커리어 하이 페이스를 달리고 있는 주장 오지환이였고, 1회부터 동점 적시타를 치며 감독의 기대에 똑부러지게 부응합니다.
그러더니 3회에는 2사 주자 2루서 초구부터 상대의 체인지업을 제대로 후드려패며 잠실을 반으로 접는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올립니다.
LG 트윈스의 유격수가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서 마지막으로 기록한 홈런은 1983년 6월 16일 김재박이 장명부 상대로 기록했습니다.
39년만에 나온 귀하디귀한 기록입니다.
사실 강정호-김하성 연달아 쓰던 키움 정도 빼면 다들 사정이 비슷할 것 같긴 합니다만서도 크크
귀하디 귀한 기록이니 한 번 더 보시죠.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건지, 청대 마지막 세청 우승팀 주장 겸 4번타자 짬바인지는 모르겠지만 감독의 선택은 오늘 옳았습니다? 크크
그러고보니 그 해 에드먼턴 갔던 그 많은 유격수 중 가장 유격수랑 거리가 멀어보였던 놈만 지금도 유격수하고 있네요 크크
경기는 이래저래 흘러 1점차 리드에서 고우석이 등판해 삼진-삼진-땅볼로 삼자범퇴를 하며 20세이브째를 기록했습니다.
켈리도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렸는데요, 이로써 LG 트윈스 선발진의 올해 승수가 QS횟수를 앞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로벨 가르시아는 드디어 비자가 발급이 되어 6월 24일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주부터는 언박싱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손호영과 문보경의 치열한 니가 가라 벤치 싸움이 예상되는데 이 치열한 싸움이 연승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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