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19일 에이바르 vs 그라나다 경기분석

제갈공명        작성일 01-18        조회 5,098     

에이바르 vs 그라나다
코파 델 레이 16강에서 라스 팔마스에 1,2차전 모두 2-3으로 역전패한 에이바르. 아프리카쪽에 위치한 카나리아 제도 원정을 다녀온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최근 3연승을 기록하는 등 후반기에도 전반기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FW 아루아바레나 MF 에스칼란테의 부상에 DF 판티치가 출전정지로 결장하는 등 전력누수가 있기는 하지만 10골을 기록중인 FW 바스통을 중심으로 선 수비 후 역습의 완성도가 높다는 점에 기대를 건다.
원정에 나서는 그라나다. 세비야를 홈에서 2-1로 격파하고 부진에서 탈출했지만 발렌시아와의 코파 델 레이 1,2차전에서 도합 7골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도 0-4 대패를 당했다. 최근 3경기 무득점 11실점으로 3패를 당하며 기세가 꺾인 상태. FW 석세스,페나란다가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서로 겹치는 모습으로 공격의 시너지는 나지 않는 모습. 더불어 MF 로치나의 출전정지로 공격의 구심점이 빠진다는 것이 우려된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도 20실점을 허용하며 2승3무5패로 약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아쉽다.
라스 팔마스 원정을 다녀온 에이바르. 체력적인 부담은 우려되지만 리그 3연승을 달리며 전반기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 수비 후 역습의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 고무적. 비슷한 스타일의 그라나다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