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VS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신왕        작성일 04-12        조회 5,658     

LA 다저스는 알렉스 우드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5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없이 물러난 바 있는 우드는 식중독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이 잠시 밀린 상황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발 포함 4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다저스의 타선은 일단 홈에서 장거리포가 살아났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대니얼 멩덴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6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멩덴은 현 시점에서 말 그대로 필패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득점력에 심대한 문제를 겪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고전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



오클랜드의 원정 부진이 대단히 심각하다. 현재의 전력으로선 이번 경기에서도 우드 공략에 심대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꽤 높은 편. 물론 다저스의 화력이 확실히 살아났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최소한 우드는 홈에서 확실한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인 반면 맹덴의 시즌 출발은 기대를 걸기가 상당히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