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배구

난휘00        작성일 03-06        조회 5,963     

GS는 분위기가 좋다. 시즌 막판 4연승으로 분위기는 최고조. 4위까지 올라서며 시즌 초중반 부진했던 것이 아쉽다. 일찌감치 봄배구는 좌절됐지만 마지막까지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는 차상현 감독의 포부가 있었다.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의지가 가득차 있다. 봄배구에 못간 아쉬움을 남은 시즌 경기에서 풀어내고 있다. 다음시즌을 위한 준비도 다양한 선수의 활용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

IBK는 시즌 후반부에 조금 불안한 모습이 드러나고 있지만 성공적으로 2위자리를 지켰다. 비록 도로공사가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일단 시즌 후반부 범실이 늘어나면서 경기력에 불안요소가 늘어났던것 치고는 승점이나 순위가 크게 뒤쳐지지 않았다. 이 중심에는 메디가 있다. 지난 현대건설전도 18득점으로 공격의 중심을 잡아줬던 메디다. 이정철 감독은 봄배구를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시즌 마지막까지 범실을 줄여나가며 완벽성을 기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번 경기는 9일만의 경기로 준비시간도 넉넉했던 점을 감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