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vs 뉴올리언즈

그다지        작성일 03-05        조회 5,553     

댈러스는 시카고를 상대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최근 괜찮은 경쟁력을 보이며 갈길 바쁜 팀들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던 댈러스로서는 4쿼터 집중력이 무너진점이 아쉽다. 고의탱킹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댈러스로서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탱킹에 반대하는 매튜스는 단 5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반스가 26득점 스미스가 25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 하락세는 젊은 시카고를 넘어서지 못하였다. 그나마 최근 3점 페이스가 안정적이라는점과 노비츠키가 출전시간대비 고효율을 보여주고있다는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번에도 갈길 바쁜 팀을 만나게 되었는데 댈러스가 얼마나 상대팀을 괴롭힐수 있을지 지켜봐야하겠다. 전체적인 경기력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턴오버가 많아지고있고 야투페이스의 기복은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있다. 특히 페인트존 득점력이 떨어진다는점은 단순한 점퍼에 의존하는 경기들이 많아지기에 야투흐름에 따라 경기력 기복이 심하게 나타나고있다. 좋은 빅맨을 보유한 팀에게 약점을 보이는점도 이때문이다. 이번 경기 역시 인사이드에서 약점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에 어려운 경기 흐름이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뉴올리언즈는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역전승을 만들어내며 7연승에 성공하였다. 역전승을 만들어낼수 있었던것은 데이비스의 활약이였다. 경기 마지막 할러데이가 2개의 2자유투를 모두 놓쳤지만 데이비스가 오팬스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를 잡아낼수 있었다. 데이비스는 5개의 오팬스 리바운드를 포함하여 15리바운드 26득점으로 더블더블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또한 론도의 컨디션이 안정적이였는데 론도는 13득점 12어시스트로 샌안토니오의 백코트진을 괴롭혔다. 치열한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고있는 뉴올리언즈는 최근 유타와 클리퍼스의 상승세가 매섭기때문에 하위권팀을 상대로는 반드시 승리를 잡아내야한다.



원정경기에서 약점을 보이기는 하지만 최근 원정경기에서는 4연승으로 분위기가 좋다. 앞선 샌안토니오전 11연패의 사슬을 끊어낸점은 팀 분위기 상승으로 이어질수있다. 뉴올리언즈로서는 좋은 모습을 이어갈만한 흐름을 잡아내기 위해서는 상대팀의 외각을 막아내는 디팬스 능력이 좋아야한다. 페인트존 득점을 많이 만들어낼수있는 팀을 상대하는만큼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라는점에서 뉴올리언즈의 오팬스 능력이 살아날수있지만 외각디팬스가 무너진다면 다시한번 고전하는 경기 양상을 보일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는팀은 댈러스처럼 점퍼팀이 가장 무섭다. 야투가 터지는날은 무서운팀으로 변모하기때문이다. 뉴올리언즈로서는 외각 디팬스에서 집중력을 높인다면 댈러스가 고전하고있는 페인트존에서 강점을 보일수있다. 포워드진 대결에서 데이비스의 존재감이 발휘될수 있는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