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삼성

입개        작성일 09-30        조회 6,006     

LG의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허프이다. 이번시즌 18경기 6승4패 2.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직전 NC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불팬진의 방화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였다. 허프는 엘지가 중요한시점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7이닝 1실점으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삼성을 상대로는 6월20일 9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완투승리를 거두었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는 허프기이게 호투가 예상된다. LG는 가울야구가 무산되었다. 두산을 상대로 강했던 소사도 팀의 실책을 이겨내지는 못하였다. LG로서는 동기부여가 완벽하게 사라졌지만 오히려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수있을것으로 보인다. 엘지는 유난히도 팀타격이 좋지 못하였다. 선수들이 너무 팀타격만 의식하며 타격발란스가 무너진 선수들이 많았다. 결국 타선은 약점으로 노출되었다. LG의 불팬진이 워낙 좋지 못하였기에 LG의 타격에 대하여 병살타와 장타력 실종만이 언급되었을뿐 팀타격을 의식한 선수들의 스윙은 크게 노출되지 않았다. LG로서는 부담감이 사라진 상황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팀 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불팬진 역시 부담감이 사라졌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최지광이 나선다. 이번시즌 10경기 0승2패 6.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최지광은 이번시즌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의 특징이 경기 극초반인 1이닝을 안전하게 넘기지만 2이닝 이후 무너지는 경기가 많았다는점이다. 결국 이는 하위타선부터 출루가 이어지며 득점권에서 상위타선을 상대하는 불운한 모습으로 연결되었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최지광은 슬라이더로 스윙을 이끌어내는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주구종인 직구의 피안타율이 상당히 높다. 결국 직구의 제구가 얼마나 이루어질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삼성은 동기부여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좋았던 팀타선이 직전 엔시와의 경기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1주일동안 단 1경기를 치루었기에 팀타선의 좋지 못한 페이스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상대 선발을 고려한다면 삼성으로서는 힘든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최지광이 올라온만큼 흔들린다면 백정현이 바톤을 이어받을것으로 보이는데 백정현은 양석환과 문선재에게 약점을 보였다. 삼성의 불안한 불팬진을 감안한다면 힘든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