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VS 두산]

ithaca        작성일 09-01        조회 5,533     

기아는 정용운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2일 LG전에서 0.1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뒤 2군으로 내려간 정용운은 임기준의 부상으로 급하게 1군으로 올라온 상황이다. 전날 경기에서 니퍼트를 완파하면서 이범호의 홈런 포함 9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기아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두산은 유희관이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6일 LG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유희관은 최근 2경기에서 조금씩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팻딘 상대로 10안타 4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아직 화요일 경기의 여파가 남아 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기아는 니퍼트를 공략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정용운 카드는 현 시점에서 통하기 어려운 카드인게 현실이다. 게다가 유희관은 이번 시즌 유독 기아 상대로 강한 편이고 두산의 타선 부진은 길게 가지 않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