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SK

얼빠        작성일 07-20        조회 5,433     

타선 대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SK는 박종훈(8승 4패 3.84)이 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롯데전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박종훈은 이번 시즌 두산 상대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두산 상대로 2승 1패 5.54긴 하지만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기대를
걸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홈런 5발의 힘을 앞세워 12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홈에서 다시금 화력을
되찾았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다. 그러나 전날 불펜이 막판 2이닝동안 7점을 내준건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을듯. 투수진 붕괴가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두산은 함덕주(3승 7패 4.23)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3일 넥센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함덕주는 일단 구원 외도는
꽤나 성공적이었다. 특히 SK 상대로 최근 투수에서 7.1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해냈다는데 기대를 걸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켈리 상대로 단 1점에 묶여 있다가 SK의 불펜 상대로 무려 7점을 더 뽑아낸
두산의 타선은 1차전의 기세를 놓치지 않고 살려냈다는 점이 대단히 고무적이다. 그러나 불펜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건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결국 선발의 일방적인 우위가 그대로 승부로 연결되었다.
현재의 SK라면 충분히 함덕주를 무너뜨릴수 있을듯. 물론 두산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최근
박종훈과의 상대 전적은 대단히 좋지 않고 전날 켈리 상대로 부진했다는것도 걸리는 부분이다.
두번의 불펜 난조는 없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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