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SK VS KT

시나몬롤        작성일 06-24        조회 5,305     

선발투수 - 우투 윤희상 5승 3패, 5.27
윤희상은 지난 삼성전에서 5이닝 8실점으로 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SK 타선의 득점지원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제구력이 좋은 윤희상이지만 최근 4경기에서 피안타율이 상당히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5~6이닝 소화에 그쳤다. KT 상대로는 4승 2패, 4.30으로 강점을 보였고 KT의 타격감이 좋은 편이 아니기에 호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KT의 장타력 있는 유한준, 박경수만 조심한다면 윤희상이 반전을 보일 수 있는 경기다. 홈경기에서는 1승 1패, 3점대의 평균자책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투타페이스 - SK는 지난경기 정성곤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보였지만 홈런 3방을 앞세워 4:2 승리를 거두었다. 이에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상승세다. 볼넷과 장타 생산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고있고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으면서 투타밸런스가 좋은 모습이다. 외국인선발진과 문승원, 박종훈이 안정감을 보였기에 윤희상만 안정감을 보인다면 SK는 나름 막강한 선발진을 보여줄 수 있다. 불펜진은 박희수가 아직 복귀하지않았지만 마당쇠 김태훈과 김주한이 활약해주고있기에 미래가 창창하다. SK는 지난경기 불펜으로 박정배, 김주한이 등판하여 활약했다. SK 타선이 큰 스윙이 많고 테이블세터에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홈런생산력 하나만큼은 KBO 탑급이기에 이번경기 또한 장타를 노려볼만한 매치업이다.

선발투수- 배제성 0승 0패, 5.72
배제성은 이번시즌 불펜으로 17경기 출전하여 28.1이닝 18자책점, 5.72를 기록중이다. 볼넷이 많은 편에 속하며 데뷔 첫 선발등판이다. 롯데 소속이었던 배제성은 오태곤과함께 트레이드로 KT에 오게되었다. 주권, 정대현 등 토종 투수들의 부진으로 배제성이 선발 기회를 잡게 되었다. 2군에서 선발경험이 있었지만 좋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2015년 퓨처스리그 6경기 4패, 9.33, 2016년 퓨처스리그 3경기 1패, 11.25) 기본적으로 제구가 불안한 투수이기에 선발로 나서도 볼넷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속구 유망주이기에 긁힌다면 효과는 볼 수 있을 전망. SK의 강타선을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투타페이스 - KT는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타격은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고있으며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지난경기 정성곤이 나름 호투해주었지만 타선은 2득점 지원에 그쳤다. 사실상 박경수, 유한준을 제외한다면 타점생산력이 극히 떨어지는 모습. 테이블세터로 나선 로하스와 이대형은 무안타에 그쳤다. 하위타선은 여전히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는 수준. 배제성의 깜짝호투와 타선의 불같은 활약이 아니라면 이번경기도 힘들어보이는 KT다. (KT 최근 10경기 경기당 평균 4득점 8실점)
SK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