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강추

편의점컵라면        작성일 06-03        조회 5,414     

투수진의 붕괴로 3연패의 늪에 빠진 넥센은 신재영(4승 4패 3.9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NC전에서 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한 이후 로테이션을 한번 걸렀던 신재영은 한번의 휴식이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작년 두산 상대로 매우 약했던데다가 금년 홈에서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니퍼트와 이영하 상대로 4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을 어떻게든 홈에서 약간이나마 살려냈다는게 호재가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와르르 무너진건 타격이 있을듯.
타선의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박치국(6.62)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30일 한화전에서 1.2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 있는 박치국은 두번의 선발 등판이 모두 성대한 실패로 돌아간 바 있다. 비록 짧은 이닝이긴 하지만 넥센 상대로 매우 부진한 경험이 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악재가 될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넥센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무려 15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두산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폭발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중이다. 다만 최근 들어서 이영하의 등판이 잦아진건 문제가 될수 있을듯.
다시 한번 두산의 파워가 폭발했다. 1차전의 대승은 이번 경기에서도 큰 힘이 될수 있을듯. 한 번 쉬고 나왔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최근의 신재영은 기복이 심하다는걸 부인하기 어렵다. 물론 박치국 역시 선발로서의 기대치는 대단히 낮은 투수지만 타선의 힘은 확실히 두산이 우위에 있고 불펜 역시 마찬가지다.

두산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