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vs 클리블랜드

직따        작성일 02-07        조회 4,497     

워싱턴 위저즈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버라이즌 센터로 불러들인다. 스캇 브룩스 감독이 이끄는 워싱턴은 홈에서 무려 16연승 중이다. 무적의 위용을 과시하면서 승률을 대폭 끌어 올렸다. 부상자도 없는 상황. 하지만 상대는 동부 지구 1위에 빛나는 클리블랜드다. 2번 포지션을 제외하면 딱히 앞서는 매치업이 없는 워싱턴이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와의 홈 1차전에서도 94-105로 패한 바 있다. 당시에 비해 워싱턴의 경기력, 선수들의 컨디션이 몰라보게 좋아졌지만 르브론 제임스-케빈 러브로 이어지는 포워드 포지션의 열세를 이겨내긴 쉽지 않다. 여기에 워싱턴은 5할 승률이상 팀에게 7승 11패로 약했다. 10승 7패의 클리블랜드와 대조적인 기록이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면서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1월을 7승 8패로 보냈지만 2월 들어 치른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직전경기였던 뉴욕 닉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선 더블-더블 활약을 펼친 르브론의 활약 덕분에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던 카이리 어빙은 이 경기에 돌아올 예정. 본인이 직접 이 경기를 뛴다고 밝혔다. 허리가 좋지 못했던 러브도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상대가 홈 연승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클리블랜드는 남다른 동기부여를 통해 원정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어빙의 가세도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는데 월과 빌의 수비 부담을 한껏 키울 것이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