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앞으로 한국은 일본을 이길 수 없는 운명이다
안다미로 작성일 06-21 조회 213
네 맞습니다.
우리나라는 멕시코한테 졌고 일본은 튀니지한테 4대0 대승을 거둬서 멜랑꼴리해져서 쓰는 글 맞습니다요.
근데 생각해보면 이제 더이상 한국이 일본을 시스템적으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아예 없는 게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이 불현듯 드는 겁니다.
인구도 많이 차이 나고(대략 2.5배 차이라는군요)
자국리그 흥행력도 많이 차이 나고
그로 인한 유소년 투자도 많이 차이가 납니다.
심지어 스포츠 문화까지 저는 엄청 많이 차이 난다고 생각해요.
뭐 흔히들 애니나 만화에서 봤다는 그 동아리 문화 뭐시기 말이지요.
우스갯소리로 꺼낸 얘깁니다만 동아리 문화고 자시고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를 대하는 마인드의 차이조차 많이 나는 게 맞긴 맞지 않나...
근본적으로다가... 문화적 유전자 수준에서 이미 이길 수가 없는 게임이지 않나...
뭐 그런 멜랑꼴리한 기분이 들어서 잡소리 씨불여 봤습니다요.
일본이랑 맞다이 뜨면 뭐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겠지만요.
앞으로 아시안컵이나 월드컵에서 일본보다 성적 잘 내는 경우도 뭐 더러 있겠죠.
근데 축협의 헛짓거리들을 떠나서 생각해봐도, 즉 설령 축협이 기적처럼 정신을 차린다 하더라도
전반적인 흐름에서는, 시스템 레벨에서는 앞으로 다시는 일본을 이길 수가 없는 운명이지 않나... 싶더라구요...
+ 아 정말 중요한 거 하나를 빼먹었는데 이게 진짜 큽니다.
한국은 징병제 국가입니다.
그런데 축구는 유럽에 진출하지 않으면 성장하는 게 어려운 스포츠죠.
손흥민에게 병역이 애초부터 없었더라면 훨씬 더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해결된 시점에서 만약 토트넘을 배신했더라면? 같은 상상도 가끔씩 해봅니다만 크크)
래쉬포드나 고든 같은 애들도 바르샤 가는 마당에 말이죠.
한국선수는 근원적인 한계를 끌어안고 하드모드로 선수인생 시작하는 거죠...
물론 유럽 빨리 진출해서 이런저런 루트 알아보면 병역 연기할 수 있는 방법이야 꽤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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