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해축] 오늘의 UEFA 챔피언스 리그
독사킬 작성일 03-18 조회 146
밑에도 올렸지만 레버쿠젠에게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아스날이 홈 2차전에서 에제와 라이스의 멋진 골로 이겼습니다.
3시즌 연속 8강진출. 이번시즌에 창단 첫 챔스 우승이라는 염원을 이룰지요.
디펜딩 챔피언 PSG가 1차전 홈 5:2 대승에 이어, 원정에서 펼친 2차전도 흐비챠의 빠른시간 터진 선제골에 이어 3:0 완승, 합산 8-2 대승으로 첼시를 제압하고 지난 클럽 월드컵 결승전 복수를 했습니다.
파리가 작년에도 챔스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했지만, 올해는 플레이오프에서 모나코에게 상당히 고전했고 리그에서 1위긴 해도 작년처럼 압도적 1위는 아니라 챔스 2연속 우승은 역시 힘든가했는데 이렇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이기네요. 8강에서 만날 갈라타사라이나 리버풀에게도 전력상 우위로 보이고요.... 2연속 챔스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첼시는 팽팽하게 갔던 1차전 원정 경기 2:2 동점 상황, 요르겐센 골키퍼의 실수로 실점을 허용한게 굉장히 아쉽겠습니다. 거기서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진듯..... 2차전 직전 리스 제임스가 햄스트링 부상당한것도 악재였고요. 선수들이 젊어서 그런지 분위기에 많이 좌우되는것 같은데, FA컵이 남아있지만 지금 리그에서 챔스 경쟁이 비상등이 켜진 상태라 총력을 다해 챔스 티켓을 얻어야겠네요.
챔스 최근 7시즌중 6시즌, 그리고 5시즌 연속 토너먼트에서 만난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
16강 경기전에는 맨시티가 상승세를 타고있었고, 레알은 에이스들인 음바페, 벨링엄 부상인데다가, 맨시티에게 강한 호드리구가 시즌아웃이 되는 부상을 당해서 맨시티가 유리해보였지만..
지난주 레알의 홈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발베르데의 해트트릭이라는 인생 퍼포먼스로 레알 마드리드가 3:0 승리, 우위를 점했습니다.
오늘 맨시티의 홈에서 벌어진 2차전. 맨시티가 1차전에서 선발로 기용되지않았던 셰르키를 선발로 기용, 홀란드, 도쿠, 셰르키를 전부 기용하는 공격적인 축구로 뒤집으려 했습니다. 전반전에 누가 선제골을 넣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시티가 날카로운 공격으로 레알을 위협하나했지만, 20분경 레알의 전매특허인 비니시우스를 앞세운 역습이 들어갔고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베르나르두 실바의 핸드볼 반칙 퇴장을 이끌어냈고 1차전의 PK 득점 실패를 만회하는 선제골을 넣으며 사실상 시리즈가 완전히 레알에게 넘어갔습니다.
이후에는 맨시티가 홀란드의 골로 2차전 동점은 만든채 전반을 마쳤지만 합산은 3골차라 아직 따라가야할 점수가 많았고, 레알도 상대가 10명이라 무리하지 않는 운영으로 지키기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쿠르투아 골키퍼가 전반전 이후 부상으로 교체되었으나 23-24 시즌 팀의 더블에 공헌한 루닌 골키퍼가 잘막아줬네요. 후반 57분이 되자 펩도 어렵다고 판단한듯 홀란드와 마테우스 누네스를 뺐는데, 주말의 리그컵 결승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인 것 같네요.
결국 추가시간에 비니시우스가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레알이 2차전까지 가져가며 챔스 6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암울한 스쿼드 상황에서도 챔스에서 또다시 저력을 보여줬네요. 음바페도 무릎 부상 복귀전이었는데 스피드는 살아있는것 같더군요. 8강 상대가 레알의 라이벌이자 이번 챔스 최대우승 후보로 꼽혀도 손색없는 바이에른 뮌헨일 가능성이 높은데(아탈란타에게 원정 1차전을 6:1로 이긴 상황이라), 만약 맞붙는다면 이번시즌 뮌헨의 기세가 너무나 좋고 우위로 보이긴 하지만, 레알이 음바페, 벨링엄이 모두 컨디션 올리고 복귀하면 좋은 승부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11-12 시즌 챔스 4강 승부차기 패배이후 레알이 뮌헨을 챔스 토너먼트에서 4번 만나 전부 올라갔으니, 뮌헨 입장에서는 반드시 올라가서 복수하고픈 마음이 클거 같네요.
맨시티는 리그에서 두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 4점을 드랍해서 우승경쟁이 어려워졌고, 챔스도 우위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1차전에서 안좋은 결과가 나오며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일단 주말에 아스날을 상대로 리그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한뒤, 남은 리그와 FA컵에 집중해야할 듯하네요.
그리고 오늘 새벽 5시에 진행된 위의 세 경기에 앞서, 새벽 2시 45분에 진행된 경기.
유러피언 컵 시절인 82-83 시즌 이후 43년만에 챔피언스 리그 8강에 도전했던 포르투갈의 강호 스포르팅 CP와, 창단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맨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테르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노르웨이의 복병 보되/글림트의 대결.
1차전을 보되가 홈깡패다운 면모로 3:0으로 이기며 8강 진출도 정말 유력해보였습니다. 보되가 홈, 원정 편차가 있다고 해도 이번대회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비기고, 아틀레티코, 인테르 원정에서도 이긴데다가,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서 1차전을 3골차 이상으로 패배한 팀이 뒤집고 진출한 사례는 역대 4번밖에 없을정도로 극히 드물었으니까요.
하지만 스포르팅이 전반전부터 압도적으로 몰아붙여서 선제골을 얻고 2골차로 쫓아가더니, 기어어 후반전에 2골을 넣으며 합산스코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끝까지 에너지를 발휘하며 2득점, 2차전 5:0, 합산 5:3으로 뒤집고 43년만에 챔스 8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보되의 기회라고는 전반전 골대 한방 맞춘 그 장면밖에 생각이 안날정도였고, 후반전 보니 동점으로 가기만 하면 스포르팅이 올라가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MOM으로 선정된 트링캉 선수가 상당히 잘하던.....
보되는 진짜 동화같은 행보가 너무나 잔인하게 끝났네요... 1차전의 스코어 우위로 수비적인 운영을 했는데 주도권을 가져보지도 못하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반면 스포르팅은 리그 페이즈에서 PSG를 잡아내며 7위로 16강에 직행한 저력을 오늘 보여주었네요. 8강에서 유력한 우승후보인 아스날을 만나게 되었는데, 과연 22-23 유로파리그 16강처럼 아스날을 이기고 챔피언스리그 첫 4강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Sporting CP will play Arsenal in last 8 ✅#UCL pic.twitter.com/qLzKh6aftA
— UEFA Champions League (@ChampionsLeague) March 17, 2026
오늘 8강 진출팀들의 절반이 가려졌고, 이제 내일 새벽에 나머지 절반이 채워지며 8강 대진표가 완성되겠네요.
내일 16강 2차전 일정이고 스코어는 현재 합산스코어, 왼쪽이 2차전 홈 팀입니다
새벽 2:45
바르셀로나 1:1 뉴캐슬
새벽 5:00
리버풀 0:1 갈라타사라이
바이에른 뮌헨 6:1 아탈란타
토트넘 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PL 팀들이 아스날빼고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 토트넘은 리그 강등권 경쟁중인데 3골차로 밀렸고, 뉴캐슬은 동점이지만 지옥의 캄프누 원정, 리버풀은 홈에서 1골차지만 최근 경기력 난조가 걸리고... 과연 또 추가진출 팀이 나올지요.
멋진 경기들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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