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한대음 핑계로 살아숨셔 4 추천하는 글

인포메이저        작성일 02-27        조회 119     

몇 안되는 취미 중 하나가 음악 듣기고, 잡식성으로 듣는 편이다보니 그래미나 한대음 같은 시상식하면 일부러라도 새로운 음악 들어보려고 하는 편입니다.

오늘, 23회 한대음이 지금 진행 중이고, (유튜브 라이브 : )
시상식에 올라온 몇몇 음반을 들어봤습니다. 그 중에 염따의 앨범, [살아숨셔 4]가 인상적이라 추천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요즈음에 국힙을 많이 듣진 못했지만, 그래서 약간 거창하게 말하는 거 같긴 하지만, [2025년 국힙]은 사운드로 정리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힙합 쪽 리스트에 올라온 앨범들도 (수상자인) 식케이, 릴 모쉬핏의 [K-FLIP+]를 비롯해 트렌디한 사운드를 들려준 앨범들이 대다수니까요.

그런데, 저는 유독 한 앨범이 (내심) 탔으면 했다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물론 뭐, 내기를 하자면 [K-FLIP+]에 걸었겠지만...



바로 염따의 [살아숨셔 4]였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염따를 래퍼로서 많이 소비했냐, 라고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
저에게는 유튜브로 알게된 래퍼기도 했고, 음악을 많이 들어보진 않았거든요. ([돈 Call Me]는 좀 듣긴 했지만)

그리고, 잠행하기 직전 상황을 생각해보면 말 그대로 나락에 간 래퍼기도 했습니다.
쇼미10 심사 논란, 마미손과의 논란 (계약-템퍼링 관련), 티셔츠 저작권 논란 등등...

그래서, 저도 발매 당시에 되게 기대를 하면서 들었던 앨범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막상 듣고 나니, 오랜만에 앨범 전체를 자주 듣게 되는 앨범이 되더라구요.

[살아숨셔 4]는, 그냥 저는 참 솔직하고 치열하게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논란과 흑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2번 트랙 [윽!]이나, 실리카겔의 [T]를 샘플링해서 광대 노릇을 하는 모습을 말하는 4번 트랙 [IE러니]를 비롯해서 초반부의 이야기는 자기 얘기를 정말 솔직하게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앨범이 중반부에서 [순정2025]-[sWing]-[Y-3]에서 약간은 방향성이 달라지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마지막 두 트랙, [그때 우리는]-[마]에서 다시 본인의 이야기로 돌아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덧붙여서, 태양이 예뻐서 다가갔다 홀랑 태웠네라는 류의 가사는 염따라서 쓸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9번 트랙, [그때 우리는]에서 이센스의 앨범을 듣고 다짐하는 장면에서, 이 앨범이 어쩌면 염따의, 아니, 염현수의 에넥도트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냥, 어찌보면 가장 솔직하게, 쪽팔린 것도, 배배꼬인 것도 나인걸 인정하는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S. 플레이타임이 짧은 건 좋지만, 반대로 그러다보니 중반부는 좀 아쉽긴 했어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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