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⅔이닝 SV' 오승환 괴력에 외신도 '극찬 세례'
살랑살랑 작성일 08-16 조회 3,788
[OSEN=고유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투수 오승환이 극강의 구위로 미국 현지를 놀라게 했다.
오승환은 지난 15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앞선 8회 1사에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팀의 리드를 지켰다. 9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쇼를 선보인 오승환은 시즌 11세이브를 따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앤드루 사이먼에 의하면 세인트루이스 팀 내에서'4탈삼진 이상, 1피출루 이하 세이브'는 2000년 4월 9일 데이브 베레스가 달성한 이후 오승환이 16년만에 처음이다. 오승환은 올 시즌 처음으로 1이닝을 초과해 세이브를 따내며 구위와 스태미너를 자랑했다.
마무리 투수는 공 하나 하나를 전력으로 던지기 때문에 1이닝 이상 투구가 매우 드물다. 특히 최고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1이닝이 넘게 던지며 세이브를 수확한다는 것은 오승환의 큰 배짱을 보여준다. 오승환은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첫 2이닝 세이브에 도전하다가 9회 끝내기 홈런을 맞고 1⅓이닝 3실점 했던 아픔도 씻어냈다.
'CBS 스포츠'의 톰 애커맨은 "오승환은 1이닝을 넘게 던지며 세이브를 따내는 마리아노 리베라를 존경했기 때문에 아마 오승환에게는 특별한 밤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USA 투데이'의 칼럼니스트 밥 나이팅게일은 "팀의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지켜준 오승환은 이번 겨울 세인트루이스의 최고의 FA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부진과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트레버 로젠탈의 빈 자리를 메우며 한미일 3국에서 두자릿수 세이브를 경험한 첫 투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제 세인트루이스 SNS에서 'The Final Boss(끝판왕)'라는 네임카드를 보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은 일. 오승환의 돌직구가 메이저리그까지 매료시키고 있다.
[53254] '1⅔이닝 SV' 오승환 괴력에 외신도 '극찬 세례' [1] | 살랑살랑 | 08-16 | 3789 |
[53253] 추신수, 왼팔 골절 진단…사실상 시즌아웃 | 침대위에토끼 | 08-16 | 4167 |
[53252] 탁구 우리나라 단체전 [1] | 기뿜조대기 | 08-16 | 3974 |
[53251] [리우] 이변은 없다! 우사인 볼트, 사상 첫 100m 3연패 | 대한아빠 | 08-16 | 3935 |
[53250] ‘13호포’ 강정호, 2G 연속 홈런 폭발..팀도 승리(종합) | 에이 | 08-15 | 5008 |
[53249] 오승환, 컵스전 1⅔이닝 4K 무실점…시즌 11세이브(종합) | 1억짜리 | 08-15 | 4690 |
[53248] 티파니, 욱일기 논란 자필 사과 “깊이 반성, 실망시켜 죄송” [5] | 밀크꽁 | 08-15 | 4434 |
[53247] 세인트 | 꽃샤슴뉴나 | 08-15 | 3999 |
[53246] 콜로라도 뭔일 있나여?? | 간지다 | 08-15 | 4055 |
[53245] 믈브픽 | 순례자1 | 08-15 | 3820 |
[53244] 영남권 신공항 무산…밀양도 가덕도도 아닌 김해공항 확장 [1] | 야리 | 08-15 | 3965 |
[53243] 김광현, 1군 합류...다음주 구원 출격 예고 [4] | 나도간다 | 08-14 | 4232 |
[53242] 국야 스크+한화/스크+두산 따라와바라 [2] | 야인 | 08-14 | 3683 |
[53241] 올림픽 축구 [1] | 농구왕 | 08-14 | 4642 |
[53240] ‘9G 연속 출루’ 추신수 멀티출루-다르빗슈 시즌 3승 [1] | A퓨리스A | 08-14 | 4265 |
[53239] 국야는 진짜 동전던지기 인듯 | 저주는사라진다 | 08-13 | 3681 |
[53238] 레스터시티 | 눝폰 | 08-13 | 4067 |
[53237] 오늘 레스터 [4] | 08-13 | 3894 | |
[53236] 기아 최영필말고 믿을만한 불펜 누구있죠? [2] | 쁠뽈 | 08-13 | 4096 |
[53235] <올림픽> 양궁 女개인전 8강 중 5명은 '한국산' 활 | 코참씨에 | 08-12 | 4308 |
[53234] '최근 10경기 1할' 박병호, 12일 트리플A 경기 결장 | 매니퓰레이션 | 08-12 | 4315 |
[53233] [인터뷰] 매시니 감독 "오승환의 장점은 매일 던질 수 있다는 점" | 넌누구냥 | 08-12 | 3922 |
[53232] 광복절 특사 사면 [3] | 홀짝맨 | 08-12 | 4278 |
[53231] 핸드볼 브라질 | 파바 | 08-12 | 4357 |
[53230] 8시경기 | 창청 | 08-12 | 3878 |
[53229] 샤샤샤샷~~~~장혜진 귀염둥이 | 뎨쥐왕쟈뉨 | 08-12 | 4802 |
[53228] 텍사스 오바 땡기네요 [1] | 제갈공명 | 08-12 | 3997 |
[53227] [리우]세계 1위 이용대-유연성, 호주 꺾고 첫 승 | 붉은자 | 08-11 | 3918 |
[53226] 박병호, 트리플A 경기 5타수 1안타 '타율 .224' [1] | 갤빠 | 08-11 | 3857 |
[53225] '유쾌한 왕자' 프린스 필더, 목 부상으로 끝내 은퇴 | 신이내린배팅 | 08-11 | 5921 |
[53224] ‘최근 7G 타율 0.174’ 강정호, SD전 선발 제외 | 뽕맞은참새 | 08-10 | 3913 |
[53222] '최고 이적료' 포그바, 연봉도 'EPL 1위'...루니-즐라탄 제쳐 | 구름 | 08-10 | 3847 |
[53221] 레스터, 라니에리 감독과 4년 재계약 | 08-10 | 4342 | |
[53219] 지코♥설현 양측, 열애 인정 “따뜻하게 바라봐 주길” [공식입장] [4] | LooseCannon | 08-10 | 4085 |
[53218] 펜싱 금메달이네요 [1] | 화이트반사 | 08-10 | 4490 |
댓글 1 개
역시 끝판왕입니다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