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군 합류...다음주 구원 출격 예고

나도간다        작성일 08-14        조회 4,232     

SK 에이스 김광현(28)이 1군에 합류했다. 엔트리 등록은 다음주, 등판은 16일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김광현은 7월 2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3회 자진 강판했다. 곧바로 서울영상의학과의원으로 이동해 MRI 촬영을 했고, 왼팔 굴곡근이 미세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아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바로 말소됐다. 늦어지는 복귀 시기에 대해 김용희 SK 감독은 "김 감독은 "김광현은 팀의 미래다. 급하면 안 된다. 2군 경기 결과와 몸 상태 등을 살펴봐야 한다"며 몸 상태가 완벽해지면 다시 1군에 올리겠다는 의중을 전했다.

때가 왔다. 재활 절차를 밟은 김광현은 12일 인천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실전 등판을 가졌다. 이날 그는 3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0개. 최고구속은 148km까지 찍혔다. 커브, 체인지업 등 여러 구종의 변화구까지 던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김용희 감독은 이미 13일 김광현의 1군 합류를 언급했다. 그리고 14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가볍게 몸을 풀고 마사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희 감독은 "일단 다음주에 엔트리에 등록한 뒤, 불펜으로 내보내 감각을 끌어올리게 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토종 선발 투수 부재로 어려움을 겪던 SK는 최근 다소 침체됐던 경기력이 살아났다. 13일엔 이적생 임준혁이 롯데전에서 선발승을 챙기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김광현 신중하게 관리해온 김광현도 합류를 앞두고 있다.



댓글 4 개

  • 마른세윤

    기다리던 반가운소식입니다~김광현파이팅!!!

    08-14
  • 아이언맨의감귤

    돌아왔구만. 빈자리가 너무 컸어요ㅠㅠ

    08-14
  • 아놀드

    완벽하게 돌아와서 sk 5강 이끌어라

    08-14
  • 노을진태양

    다음주는 또 롯데-sk전 아니야 미치겠네 롯데는 지금 타선으론 김광현도 힘들텐데..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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